중국 장쑤성 장가항시(张家港)에 위치한 아이센스 생명과학(이하 아이센스 생명과학)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이센스 생명과학은 최근 혈당·요산 통합 측정기 및 연속혈당측정기(CGM)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중국 바이오 진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계 기업인 아이센스 생명과학은 장가항시의 대표적인 한국 기업으로, 지역 내 다른 한국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아이센스 생명과학은 지난 1월 13일, 장쑤성 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혈당·요산 통합 측정기(血糖尿酸测试仪)’에 대한2등급 의료기기 허가(注册证编号: 苏械注准20262220077)를 획득했다. 해당 제품은 아이센스 생명과학이 자체 생산하는 GU-100 혈당·요산 시험지(건식 화학법)와 함께 사용돼 사람의 손가락 끝 모세혈 전혈 및 항응고제(EDTA, 헤파린 나트륨)가 포함된 정맥혈 속의 포도당과 요산 농도를 체외 정량 측정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기화학 센서 CODE 코드 검측 지그 및 검측 방법’에 대한 특허(授权公告号 CN115508431B)를 취득하는 등 중요한 성과를 거두었다.
같은 해 12월에는 ‘포도당·요산 관리 물질(葡萄糖尿酸质控品)’이 장쑤성 약품감독관리국의 2등급 허가를 추가로 획득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또한, 블루투스 기기 승인(CMIIT ID: 25J32W5LA864)을 받아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기반도 마련했다.
아이센스 생명과학에 따르면 현재 회사는 특허 34건, 상표 40건 등 총 20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22일, 장가항시의 구샤오둥(顾晓东) 시장은 관계 부처 책임자들과 함께 아이센스(장쑤)생명과학을 방문해 제품 성능, 시장 점유율, 운영 현황 등을 세밀하게 점검한 바 있다.
당시 구 시장은 기업 대표와 친밀하게 소통하며 “혁신을 발판으로 틈새 시장에 집중하고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더 많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판로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시장 점유율을 키우고 기업을 더 크게 성장시키길 바란다”며 “장가항시의 강점을 활용해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이곳을 찾아오도록 적극 홍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국계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주식회사 아이센스(i-SENS)의 중국 법인인 아이센스 생명과학은 2014년 설립됐다. 아이센스는 2000년 한국 서울에 본사를 설립하고 원주 공장, 송도 2공장을 가동 중이며, 중국 장가항 공장은 세계 3대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연간 시험지 생산량만 20억 개 수준이다. 한국 원주 공장, 송도 2공장과 함께 전 세계 110여 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장가항 공장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험지 생산 시설로 완전 자동화 라인을 갖추고 있다. 2019년 9월에는 ‘아이센스 중국 법인 제품 공식 출시식’을 열며 본격적인 현지 생산 체제를 갖췄다.
아이센스 생명과학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체외진단(IVD) 분야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중국 바이오 진단 시장의 성장과 함께 혈당 및 요산 측정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아이센스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