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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위안화 결제, 이란 분쟁 속 사상 최고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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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의 긴장 고조 속에서 위안화 결제 수요가 증가하며 중국의 국경 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 거래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영 매체 상하이증권보(Shanghai Securities News)는 9일(현지 시간) 보도를 통해 중국의 국경 간 위안화 지급 시스템(Cross-border Interbank Payment System, CIPS)의 일일 거래액이 1조 2,200억 위안(미화 약 1,785억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처리된 거래 건수는 약 4만 2,000건에 육박했다.

 

이번 급증은 지난 3월의 강한 상승세에 이은 것으로, 당시 시스템의 일평균 거래액은 9,204억 5,000만 위안을 기록하며 2월 대비 약 50% 증가해 1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일평균 거래량 또한 2월 25,930건에서 35,740건으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중동 분쟁이 이러한 증가세의 촉매제가 되었다고 분석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딩솽(Ding Shuang) 중화권 및 북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특히 석유 거래에서 위안화 결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중동 분쟁이 촉매제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딩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의 상대적 안정성, 중국의 국경 간 결제 인프라 투자, CIPS 참여자 수 증가 역시 최근의 거래액 상승을 뒷받침했다고 덧붙였다.

 

위안화는 최근 몇 달간 꾸준한 상승 궤도를 그려왔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쉬톈천(Xu Tianchen)은 "장기적으로 위안화 결제 네트워크의 확장은 위안화 채택을 더욱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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