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에듀테크 스타트업 소크라 AI(구 뤼이드)가 중·고등학생 대상 교육용 AI 애플리케이션 '소크라 AI(Socra AI)'를 출시했다. 하나의 질문에 복수의 AI가 동시에 답변을 제시하고, 학생이 이를 직접 비교·검토하며 스스로 사고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존 AI 교육 서비스와 차별화된다.
소크라 AI가 이 플랫폼을 개발한 배경에는 청소년기의 사고력 형성에 대한 진지한 문제의식이 있다. 기존에는 AI가 정답을 제시하면 사용자가 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AI가 활용됐지만, 소크라 AI는 여러 개의 답변을 비교·검토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이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주체로 거듭나도록 설계됐다. 복수의 AI가 서로의 답변을 교차 검증하는 구조는 하나의 AI 답변을 그대로 수용하는 가능성을 낮추고, 부정확한 정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상황을 방지한다.
현재 챗GPT(ChatGPT)와 제미나이(Gemini)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학교 및 학원 숙제·수행평가·일반 정보 검색 등에 활용할 수 있다. AI 답변의 신뢰도와 사용 가능 여부는 신호등 형태로 시각화된다. 사용해도 되는 경우 초록색, 주의 및 검토가 필요한 경우 노란색, 사용이 불가한 경우 빨간색으로 표시돼 직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 또한 집합 개념을 활용해 두 AI가 공통으로 제시한 내용은 교집합, AI별로 다른 의견은 차집합, 두 AI 모두 답변하지 않은 것은 여집합으로 시각화해 답변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소크라 AI는 2017년 AI 학습 솔루션 '산타(Santa)'로 국내 AI 교육 시장의 포문을 열었으며, 2021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AIEd 분야 선도 스타트업이다. 2023년 영어 학습 콘텐츠 기업 퀄슨(Qualson)을 인수했으며, 2025년 9월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향후 챗GPT·제미나이 외 AI 모델을 추가로 연동하고 '정답 비교 AI'로서의 UX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수영 소크라 AI 대표는 "AI를 통해 쉽게 정답을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사용자가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지 않게 하는 것이 우리 서비스의 비전"이라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소크라 AI를 통해 AI와 함께 사고하는 능력을 함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