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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트론코리아, 비접촉 신율계 ‘AVE3’ 출시…재료시험 자동화 수요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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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장·압축·굽힘 시험 대응…환경 챔버 호환성도 강화

소형 시편부터 필름·복합재까지 적용 범위 확대

 

인스트론코리아가 인장·압축·굽힘 시험에 쓰이는 비접촉 신율계 ‘AVE3’를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AVE3는 인장, 압축, 굽힘 시험에서 변형률을 측정하는 장비로, 작은 표점 거리부터 큰 표점 거리까지 폭넓은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평판 시편, 원형 시편, 필름 등 다양한 형태의 시험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회사가 제시한 특징이다.

 

이번 제품 출시는 기존 클립온 방식 신율계가 가진 현장 운용상의 제약을 줄이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회사 측은 별도의 센서를 시편에 부착하지 않는 비접촉 방식이어서 시험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복합재처럼 파단 가능성이 큰 소재에서도 파손 시점까지 측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항온 챔버와 유체 환경 장비와의 호환성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성능 측면에서는 ISO 9513과 ASTM E83 등 관련 표준을 준수하며, 실시간 500Hz 데이터 전송 기능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또 열과 공기 흐름에 따른 측정 노이즈를 줄이기 위해 자사 기술인 CDAT를 적용했고, 조명 변화에 따른 오차를 보정하는 적응형 조명 기능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접촉식 신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장착 편차, 칼날 미끄러짐, 조기 파손 등의 변수를 제거해 안정적인 데이터를 제공하며, Bluehill® Universal 시험 소프트웨어와 통합되어 데이터 수집, 실시간 분석, 시험 조건 설정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할 수 있다.

 

다만 이런 기술적 차별성이 실제 시험 현장에서 어느 정도의 생산성 개선이나 측정 정확도 향상으로 이어지는지는 수요처의 검증이 필요하다.

 

재료시험 장비 시장에서는 최근 시험 자동화와 데이터 신뢰성 확보가 핵심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복합소재 등 고성능 산업재 수요가 늘면서 시험편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하게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계측 장비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추세다. 비접촉 신율계는 특히 필름, 고분자, 복합재처럼 접촉식 센서 부착이 부담스러운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에서는 인장시험기와 신율계를 함께 공급하는 글로벌 시험장비 업체들이 관련 시장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ZwickRoell, MTS 등 주요 업체들도 비접촉 또는 광학식 측정 솔루션을 확대해온 만큼, 이번 인스트론이 발표한 신제품은 국내 시험·인증기관과 제조업 연구개발 조직을 겨냥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장비 성능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연동, 유지보수, 교정 편의성 등이 실제 구매 결정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번 출시는 단순한 신제품 공개를 넘어 재료시험 현장의 자동화·정밀화 흐름을 반영한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인스트론코리아 측은 자사 시험 소프트웨어와의 연동성도 강조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다양한 시험 조건에서의 재현성, 기존 설비와의 통합 수준, 총소유비용 등이 제품 확산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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