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여개 S-OIL 주유소 참여…아동·장애인·노인 복지시설 지원
정유업계 ESG 경쟁 속 현장 네트워크 활용한 지역사회 연계 모델 주목
S-OIL은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염리동주유소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주유소 나눔 N 캠페인’ 기부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S-OIL 주유소와 인근 복지시설을 연결해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 복지시설 등에 후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전국 200여개 S-OIL 주유소가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 거점 역할을 하는 주유소를 활용해 주변 복지 수요와 연결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정유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유통망을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일회성 후원과는 차이가 있다.
이 회사는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해당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누적 기준으로는 지난 15년간 4,030개의 주유소와 복지시설을 매칭해 총 51억 원을 후원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에쓰오일은 △에너지 취약계층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Hope to You(油) 캠페인’ △교통사고 피해 화물차 운전자 자녀를 위한 장학금 후원 프로그램 △청년 푸드트럭 운영자를 위한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유 업계에서는 최근 실적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유지하려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주유소, 물류, 지역 판매망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은 비용 효율성과 지역 접점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어 업계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S-OIL의 이번 기부는 금액 자체보다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를 지역 복지 전달체계와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정적 유통 거점을 보유한 에너지 기업들이 지역사회 안전망 보완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업계 전반에서 유사한 현장 기반 사회공헌 모델이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헬로티 임근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