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가 상업 위성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개발과 활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을 내놓았다.
중국 통신 전문지 인민우전보(人民邮电报)는 2월 3일(현지 시간), 베이징시 경제정보화국이 등 관련 4개 부처와 함께 ‘상업 위성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개발·이용 촉진에 관한 약간의 조치(2026~2030년)’(이하 조치)를 공동으로 발행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의 기초 능력 구축, 공통 지원 능력 구축, 과학기술 혁신 능력 구축,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개발·이용 환경 최적화,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응용 장면(활용 분야) 확대 등 5개 분야에서 상업 위성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개발과 이용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천지 일체, 응용 견인, 수지(데이터·지능) 융합’이 이뤄지는 위성 응용 서비스 혁신 거점을 조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치는 먼저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의 기초 능력 구축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위해 다원적 경영 주체를 육성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터넷 기업과 지리 정보 기업이 상업 위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가가치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장려하며, ‘위성 데이터+산업’ 융합형 경영 주체를 키운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또 상업 위성 기업에 대한 ‘전문화·정밀화·특성화·혁신’(전문·특화 기업) 단계별 육성을 강화하고, 원격탐사 데이터 인공지능 처리, 천기 산력(우주 기반 연산)·천기 산망(우주 기반 연산망), 혁신형 응용 플랫폼 연구개발 등 정책 요건에 부합하는 세부 분야 기업에 대해서는 연구개발비 추가 공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공간 인프라 구축 강화 방안도 포함됐다. 조치는 차별화된 강점을 보유하고 상업적 가치가 명확하며 응용 전망이 뚜렷한 상업 위성 성좌(위성 군집)를 기획·건설하는 기업을 지원하고, 위성 성좌에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세대 정보기술의 적용을 강화하도록 제시했다.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개발·이용 환경 최적화 측면에서 조치는 위성 데이터 개방과 협력을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정부 부처 간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공유를 강화하고, 과학 연구 기관, 대학, 기업 등과 위성 원격탐사 분야 데이터 협력 메커니즘을 모색하며, 위성 원격탐사 데이터 ‘기초 제품+부가가치 서비스’라는 새로운 활용 모델을 탐색해 데이터 자원 이용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위성 데이터 보안 보장 강화 방안도 제시됐다. 조치는 데이터 보안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위성 데이터 취득, 저장, 전송, 이용 전 과정에서의 보안 보호를 강화하며, 데이터 암호화, 신뢰할 수 있는 유통, 안전 거버넌스 등 관련 기술의 혁신과 응용을 지원해 개발·이용 과정이 관리 가능하고, 통제 가능하며, 추적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양한 주체가 네트워크 보안, 신형 정보기술 산업과 협력을 강화해 위성 데이터 집적·관리 수준과 위험 식별 능력을 높이고, 국가안보, 영업비밀, 개인 프라이버시 등과 관련된 데이터에 대한 등급별 보호를 강화하며, 전(全)체인에서 자주 통제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해 위성 데이터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조치는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응용 장면 확대도 강조했다. 우선 통신·항법·원격탐사(통도요) 지능 융합 응용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 개발·이용을 가속하고, 수직 분야 특화 대형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지원해 위성 데이터 지능형 응용 수준을 높이며, 연산력 바우처(산력권) 등 방식으로 지원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또 다수의 원격탐사 대형 모델을 공개·보급해 자연자원, 재해 예방·경감, 생태환경 보호 등 분야에서의 서비스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통신·항법·원격탐사 데이터 융합을 위한 기술 표준 체계 구축을 추진해, 내비게이션 위치 정보, 통신, 원격탐사 데이터의 시공간 기준 통일과 인터페이스 상호 인정, 보안·신뢰 상호 확보를 촉진한다는 방침도 제시됐다.
조치는 이어 주요 산업 분야에서의 대규모 응용을 추진할 것을 밝혔다. 기업이 산업 혁신 시범 응용 사례를 다수 구축하도록 지원해, 저공(낮은 고도) 산업, 지능형 커넥티드, 금융·보험, 문화·관광, 도시 거버넌스, 농업·농촌, 우주 자산 등 주요 산업에서 원격탐사 데이터 자원의 대규모 응용을 폭과 깊이 양 측면에서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원격탐사 데이터가 평시와 비상시를 아우르는 이중 용도(평급 양용) 장면에서 발휘하는 지원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정책이 설계됐다고 인민우전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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