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키 그룹 마크 라손 대표이사
“최고의 전문성을 토대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한다”
전문 엔지니어를 통해 최고 품질의 부품과 서비스 제공
지난 4월, 부품 유통업체의 선두 그룹인 디지키 그룹의 마크 라손(Mark Larson) 대표이사로부터 디지키 그룹의 성공 비결과 사업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약 반년이 지난 지금, 디지키는 또 한 번의 도약을 이루어냈으며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그동안 새로 변화된 디지키의 사업 현황과 한국에서의 성공 전략 등에 대해 들어본다
Q : 올 4월, 대표님께서 디지키에 대해 소개해 주신지 벌써 약 반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디지키에서 새롭게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A : 디지키의 핵심 목표 중 하나는 방대한 양의 전자부품 재고를 확보하여 전 세계 엔지니어와 전문 구매업체들에게 즉시 납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난 4월『전자기술』과 인터뷰한 이후 디지키의 제품군은 크게 확대되었습니다. 디지키는 올 초부터 세계 유수의 전자부품 제조업체 18곳과 새로운 유통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같은 기간 동안 디지키의 신제품 수는 50만개 이상 늘어나 총 제품 수가 220만개에서 270만개로 약 23% 증가했습니다. 재고 부품 수도 62만 6천 개에서 73만 3천 개로 17%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디지키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부품 목록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Q : 지난 번에는 한국 전자산업 시장의 힘과 역동적인 성장에 대해 말씀해 주셨는데요. 이러한 한국 시장 속에서 디지키가 성장세를 이어온 성공 비결이 궁금합니다.
A :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시기에, 한국 고객층을 위한 핵심 사항은 주문 총액이 9만 5천원 이상인 경우 무료배송을 실시한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고객은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디지키와는 한층 더 수월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되는 거지요. 또한 모든 제품의 가격은 한국의 원화로 표기되어 제공됩니다. 한국에서의 디지키 실적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웹사이트, 전화, 이메일 중 어떤 수단을 통해 처음 접촉하더라도 저희의 목표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한국에 있는 디지키 고객서비스 센터는 전 세계 130명의 디지키 엔지니어와 2,400명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강력한 면모를 자랑합니다. 이들은 주문을 처리하고 행정절차를 지원하여 고객들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주문이 정확하게 이뤄졌는지, 즉시 납품되었는지,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최상의 상태로 배달되었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또한 고객과의 관련 커뮤니케이션 역시 최고의 전문성을 토대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월간 전자기술』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 디지키는 지속적인 개선 및 향상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디지키 말고도 전자부품을 구매할 수 있는 업체는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때문에 그러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즉시 납품하는 것뿐 아니라 업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부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이 저희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라 믿습니다. 이것이 바로 디지키의 목표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희성 기자 (eled@chomda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