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oT 기반 물류 인텔리전스 솔루션 기업 윌로그가 2025년 한 해 동안 ‘대통령표창’을 포함해 총 5개 주요 상을 수상하며 물류 기술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거뒀다. 기술력과 산업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은 이른바 ‘5관왕’ 달성으로, 윌로그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물류 데이터 신뢰 표준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윌로그는 제3회 한국콜드체인대상 ‘한국콜드체인협회장상’을 시작으로, ‘2025 바이오산업의 날 한국바이오협회장상’, ‘2025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표창’, ‘대한민국 벤처스타트업 특허 대상 우수상’, ‘수입식품안전관리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까지 연이어 수상했다. 바이오·식품·물류·특허·창업 진흥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사례다.
특히 지난 10일 수상한 ‘벤처창업진흥유공 대통령표창’은 윌로그가 창업 4년 만에 독자적인 특허 기술을 확보하고, QR 기반 디지털 전환과 데이터 중심 물류 혁신을 통해 산업 구조 개선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이는 기술 스타트업이 단기간에 산업적 임팩트를 만들어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과 특허 대상 우수상은 윌로그의 기술적 차별성을 보여주는 성과다. 바이오 의약품 콜드체인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데이터 무결성 기준을 식품 안전 관리 영역까지 확장했으며, ‘운송 환경 센싱 및 처리 장치’ 특허 기술을 통해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데이터 오류를 방지하고 AI로 원인을 분석하는 차세대 물류 모델을 제시했다.
윌로그는 이러한 성과를 발판으로 2026년을 글로벌 확장과 지능형 물류 인프라 구축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해외 법인을 거점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E2E 가시성 솔루션을 공급하고, 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주요 시장에서 현지 물류 문제 해결 파트너로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과 국방 분야 진출도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의 K-드론 배송 체계와 연계한 긴급 의약품 배송 모니터링, 콜드체인 물류 안전관리 인증 체계 구축, 군수 물류 가시성 확보 등 국가 물류 인프라 고도화에도 참여한다는 구상이다.
배성훈 윌로그 대표는 “보이지 않던 물류 과정을 데이터로 드러내고 신뢰를 쌓아온 노력이 인정받았다”며 “2026년에는 K-물류 기술이 글로벌 현장에서 데이터 신뢰의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기술 고도화와 시장 개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