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김윤덕 장관은 오늘 오전 한국도로공사 전주수목원에서 열린 제1회 전주권 광역 교통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전북도가 건의한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26~’30)' 반영 사업들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역 균형발전이라는 정부의 주요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첫발을 내딛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광역교통법」 개정으로 신설된 전주권 광역 교통위원회 첫 가동
이번 회의는 지난 10월 23일 시행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신설된 전주권 광역 교통위원회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이다. 전주를 중심으로 김제, 익산, 군산, 완주 등 전북 생활권의 광역 교통 현안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건의 사업들의 추진 여건과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전북 행정부지사 대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김용석 위원장, 권용석 전주대 교수 등 전주권 광역 교통위원회 위원들이 모두 참석해 지역 교통 발전을 위한 열띤 논의를 펼쳤다.
김윤덕 장관, "전주권의 교통망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기반!"
김윤덕 장관은 회의에서 "정부가 추진해 온 지역 균형발전의 전략이 실제 현장에서 첫발을 내딛는 자리라 감회가 깊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서 장관은 "전주는 전북의 중심 생활권으로, 산업·문화·관광을 잇는 핵심 거점이자 광역 교통의 중심지인 만큼, 전주권의 도로와 철도, 환승 체계를 촘촘히 잇는 것이 지역 균형발전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5극 3특을 기반으로 국가 균형 성장을 추진한다는 국정 기조로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발전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덧붙이며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주요 현장 방문을 통한 추진 여건 점검
위원회 회의 직후 김 장관은 전북도가 제5차 광역 교통 시행 계획에 반영을 건의한 주요 현장들을 직접 방문하여 추진 여건을 자세히 살폈다. 방문한 곳은 ▲전주 종합경기장~완주 구이(모악로) 도로 확장 건의 사업 검토 현장과 ▲KTX 익산역(전북권 광역철도 및 익산역 복합 환승센터 건의 사업 검토) 등이다. 특히, '전주 평화~완주 구이 도로 신설' 건의 사업도 함께 검토될 예정인 것이다.
김 장관은 현장 점검 후 "교통망 확충은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와 생활권 연결을 강화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과 여건을 자세히 살피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전주권 광역 교통위원회 회의는 개정된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6대 대도시권 권역별 위원회 중 가장 먼저 개최된 것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교통 현안 논의와 현장 점검을 병행하는 순회 일정의 출발점이라는 큰 의미를 지닌다.
대광위는 이번 전주권을 시작으로 연내 차례대로 부산·울산권, 대구권, 대전권, 광주권 등 지방권 위원회를 개최하여 지역별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의 추진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수도권 위원회는 2026년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