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서, AI 분석, 무선 제어 기술 통합한 독자 기술력 인정받아
'피지컬 AI(Physical AI‘ 엔드투엔드(End-to-end) 기술 기반으로 영역 확대 예고
기존 건설·교통·도시 인프라 영역서 로봇·자동화 솔루션 분야 확장 포부
아이엘커누스가 코넥스(KONEX) 시장에 입성해 공식 거래를 개시했다.
코넥스는 성장 잠재력이 높지만 코스닥 시장 상장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초기 중소·스타트업·벤처 등 업체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는 시장이다. 한국거래소(KRX)에서 지난 2013년 개설한 전용 주식 시스템으로, 각종 유망 업체가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도록 돕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코넥스에 데뷔한 아이엘커누스는 지난 2011년부터 무선 센서 감지 기술에 AI 분석과 무선제어 기술을 결합한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물리적인(Physics) 제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건설·교통·도시 분야에서 스마트 인프라 기술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센서로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이 분석해 물리 환경을 즉시 제어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메커니즘을 보유했다. 사측은 피지컬 AI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보유했다고 강조한다. 이때 피지컬 AI는 AI가 물리적인 환경에서 직접 학습·적응함으로써, 실제 공간에서 자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인간과 협력하도록 하는 최신 기술 방법론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아이엘커누스 핵심 솔루션은 크게 ▲인체·출입·패턴 기반 ‘AIoT 스마트 제어 시스템’ ▲차량 감지, 조도 정보를 활용한 ‘스마트 터널 제어 시스템’ ▲미세먼지·온습도 등을 실시간 측정하는 ‘스마트 보안’ 등이 있다. 이들 플랫폼은 그동안 공공·민간 현장 실증을 완료했고, 향후 스마트시티 인프라로의 확장을 지향한다.
또한 이 같은 정밀 감지 및 실시간 제어 기술을 스마트 제조, 산업·공장 자동화(FA), 무인항공기(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돼 확장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관련 산업군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석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이번 코넥스 입성을 계기로 기존 스마트 인프라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동시에, 로봇·자동화 영역까지 피지컬 AI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