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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혁신형 AI 스타트업 발굴·투자 연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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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혁신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도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온 초기 단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모험·도전적 AI 스타트업 투자대상 발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AI 스타트업 투자 및 지원 활성화 간담회’, 9월 ‘모험·혁신적 AI 투자 추진 간담회’ 등을 통해 초기·소규모 AI 스타트업들의 투자 애로를 청취했다. 그 결과, 매출 중심의 평가 방식으로 인해 투자에서 배제됐던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방안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는 매출이나 실적 같은 정량적 지표보다 기술력, 혁신성, 비즈니스 모델의 독창성을 중심으로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운영하는 KIF(Korea IT Fund)를 통해 선정 기업에 실제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창업 3년 이내이거나 투자 유치 실적이 없는 기업에는 단계별 심사에서 2점의 가점을 부여해 초기 기업의 선발 가능성을 높였다. 대회는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 형식으로 진행되며, 10월 28일부터 11월 11일까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이후 서면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12월 18일 열리는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할 8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선 진출팀은 총 8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투자유치 기회를 얻게 된다.

 

결선 이후에도 후속 지원이 이어진다. 선정 기업은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멘토링 및 컨설팅을 제공받으며, 과기정통부의 지원사업과 연계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상위 3개 팀에는 KTOA 벤처리움 입주 기회와 해외 IR 행사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심사위원단에는 초기·모험투자 경험을 가진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를 비롯해 대학 기술지주, 대기업 CVC, AI 창업 전문가, 그리고 실리콘밸리 현지 투자사 등이 참여해 도전적이고 실질적인 투자 검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이번 경진대회는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혁신적 AI 스타트업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감한 모험투자를 통해 AI 창업 생태계의 성장과 투자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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