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TRADLINX, 대표 박민규)가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2025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에너지 산업 박람회(ADIPEC)’에 참가해 글로벌 공급망 디지털화 솔루션을 선보인다.
ADIPEC은 전 세계 54개국, 2,25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로, 석유·가스·에너지·친환경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혁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에너지 산업의 복잡한 공급망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현하는 자사 핵심 솔루션 ‘TRADLINX Ocean Visibility’를 중심으로 기술력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TRADLINX Ocean Visibility’는 글로벌 해상 물류 전 구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수출입 화물의 위치와 운송 현황을 자동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머신러닝 기반 ETA(도착 예정일) 예측 기능을 탑재해 선박 운항 일정, 항만 혼잡도, 기상 변수 등을 종합 분석하고, 지연 가능성을 사전에 탐지해 알림을 제공함으로써 물류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솔루션은 전 세계 해상 물류의 99% 이상을 커버하며, 데이터 정확도 99.5%를 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물류 리스크를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예측 가능한 공급망 운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특히 석유·가스 등 고위험 산업에서 공급망 중단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수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최적화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전시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을 대상으로 물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사례와 함께 ‘Ocean Visibility’의 신규 AI 기반 기능을 시연한다. 새롭게 적용된 기능은 운항 이력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이 실시간으로 ETA를 재산출하고, 긴급 화물의 우선순위를 자동 분류해 관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석유·가스 산업은 공급망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영역”이라며 “이번 ADIPEC을 통해 트레드링스의 기술력을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선보이고, 기업들의 물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드링스는 올해 상반기 기준 글로벌 고객사 3,000개를 돌파하며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예측 기술과 물류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해, 제조·에너지·자동차·리테일 등 산업별 맞춤형 물류 관리 솔루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