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핀글로벌이 인공지능(AI) 보안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맞춤형 AI 보안 서비스 ‘헬프나우 AI 시큐리티(HelpNow AI Security)’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기업이 안전하게 AI를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종합 보안 체계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AI 활용이 확산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위협에 대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헬프나우 AI 시큐리티는 지난 3년간 200여 고객에게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축적한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AI 보안 진단과 윤리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프롬프트 필터', '민감 정보 탐지', '이상 행위 탐지', 'AI 워터마킹 기능'을 제공해 프롬프트 인젝션, 데이터 유출, 유해 콘텐츠 생성 등 주요 위협을 차단한다.
서비스는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첫째, ‘Gen AI 접근 보안’은 AI 활용 전반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해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고 보안 정책을 중앙에서 일원화 관리한다. 둘째, ‘AI App Runtime 보호’는 운영 중인 AI 모델에서 발생하는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비정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하며 데이터 유출을 조기에 차단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인다.
셋째, ‘AI 공급망 및 인프라 보안 위협 보호’는 AI 에이전트와 애플리케이션 사용 현황을 관리하며 취약점 분석과 규정 준수 평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내부 기밀 유출을 방지하고 전반적인 보안 관리 수준을 강화한다. 넷째, ‘AI 기반 실시간 보안 관제(AI-SOC)’는 AI를 활용해 AI를 보호하는 관제 체계다. 잠재적 공격과 이상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자동화된 위협 대응과 복구를 지원해 AI 시대에 최적화된 보안 체계를 구축한다.
강진하 SecOps 팀장은 “AI 활용이 늘어나면서 보안 위협 또한 새로운 양상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헬프나우 AI 시큐리티는 기업이 AI를 안심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적의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