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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젼, PC 없는 비전센서와 3D 프로파일러 동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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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비전 전문 기업 앤비젼이 잇따라 신제품을 출시하며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차 전장 부품 검사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Smart Vision Sensor’와 ‘SSZN 3D 레이저 프로파일러’는 각각 제조 현장의 검사 효율성과 정밀성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는 솔루션으로, 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Smart Vision Sensor’는 별도의 PC 없이도 다양한 검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올인원 비전 센서다. 위치 지정, 유무 검사, 측정, 계산, 식별, 논리 연산 등 제조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알고리즘을 모두 내장해 단일 장비만으로 복합적인 검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제품은 설치와 운용 편의성도 강조됐다. 회전 인터페이스와 유연한 배선 시스템, 렌즈와 광원이 일체형으로 구성돼 간단한 설정만으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원클릭 자동 최적화(One-click Configuration)’ 기능을 통해 초점과 밝기를 자동으로 조정할 수 있다. 다양한 통신 프로토콜과 인터페이스를 지원해 기존 설비와 연동성을 높였고, 웹 기반 원격 관리 시스템으로 언제 어디서나 장비 상태 모니터링과 디버깅, 배포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앤비젼은 협력사인 Sincevision과 함께 3D 검사 분야에서도 새로운 솔루션을 내놓았다. 이번에 공개된 ‘SSZN 3D 레이저 프로파일러’는 자동차 전장 커넥터 Pin 검사에 최적화된 장비로, Pin 누락, 휘어짐, 높이 불일치 등을 고속으로 검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Sincevision은 2014년 설립된 3D 센서 전문 기업으로, 중국 내 다수의 어플리케이션 적용 사례와 함께 고속·고정밀 3D 솔루션 공급 경험을 갖춘 업체다.

 

이번 제품은 자체 개발한 SSHE-CMOS 센서를 탑재해 10μs의 짧은 노출 시간에서도 고감도 측정이 가능하다. 또한 초고속 프로세서(UFP) 기반의 커스텀 IC를 적용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어 다양한 반사율을 가진 시료도 별도의 밝기 조정 없이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 특히 Sincevision이 보유한 SR 시리즈와 SRI 시리즈는 최대 67kHz 속도를 지원하며 설치 공간을 50% 이상 줄여, 자동차 전장 부품과 같이 정밀하고 반복적인 검사 공정에서 강점을 보인다.

 

앤비젼 관계자는 “Smart Vision Sensor는 PC 기반의 복잡한 시스템 구성과 전문 인력 의존도를 줄여 고도화된 비전 검사 시스템을 누구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전자 부품, 자동차, 식품, 의약품 등 반복적인 검사나 양불 판정 공정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SSZN 3D 레이저 프로파일러는 고도화되는 자동차 전장부품 품질 검사에 큰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3D 이미징 기술을 통해 다양한 산업군의 품질 향상과 생산성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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