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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벡터 ‘vFlash’로 ECU 소프트웨어 재작업 비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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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터코리아는 폭스바겐이 자동차 ECU 생산 품질을 높이고 소프트웨어 재작업 없이 차량을 출고할 수 있는 비율(Direct Run Rate, DRR)을 향상하기 위해 벡터의 ECU 리프로그래밍 툴 ‘vFlash’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vFlash는 GUI 또는 자동화 스크립트를 통해 진단 서비스(UDS 등)를 기반으로 ECU를 프로그래밍하는 툴로, 100개 이상의 자동차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180개 이상의 플래시 사양을 지원한다. 확장이 용이한 구조로 다양한 제조사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ECU 장착 직전에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되면 생산 지연이나 임시 주차장 이동 후 업데이트 과정이 필요해 비용과 납기 문제가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vFlash와 병렬 업데이트가 가능한 ‘vFlash Station’을 도입해 ECU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정확하게 업데이트하고 있다.

 

폭스바겐 엠덴 공장에서는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vFlash Station으로 다수의 ECU를 동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게 했으며, 업데이트 완료 후 자동 라벨링을 통해 소프트웨어 상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협력업체 역시 오류 없는 모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폭스바겐은 vFlash 도입 이후 ECU 소프트웨어 재작업 비용을 크게 줄이고 납기 준수율을 높였다고 전했다. 수백만 유로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했으며, 생산라인에서 즉시 출고 가능한 차량 비율도 개선됐다. 이 성과를 인정받아 vFlash 솔루션은 ‘2024 폭스바겐 올해의 아이디어(Idea of the Year 2024)’로 선정됐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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