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트의 AI 엔진과 DL 홀딩스의 글로벌 금융 운영 경험 결합해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이하 크래프트)가 홍콩 금융그룹 DL 홀딩스와 손잡고 아시아 최초의 AI 기반 원스톱 금융 소셜 플랫폼 ‘뉴럴핀AI(NeuralFin.AI)’를 공식 출시했다. 이번 협력은 금융정보 탐색부터 맞춤형 투자 실행까지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금융 참여 방식의 시작을 의미한다.
뉴럴핀AI는 크래프트의 독자적인 AI 엔진과 DL 홀딩스의 글로벌 금융 운영 경험을 결합한 차세대 금융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신뢰도 높은 실시간 금융 콘텐츠와 고수익 투자 기회, 그리고 LLM(대형언어모델) 기반의 직관적인 AI 툴킷을 하나의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소셜 기능까지 더해져 커뮤니티 내 소통과 피드백, 지식 공유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플랫폼은 세 가지 주요 기능으로 구성된다. 첫째, 시장 인사이트와 전문가 분석, 교육 자료를 포함한 금융 콘텐츠를 통해 정보 기반의 투자 결정을 유도한다. 둘째, DL 홀딩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희소성 높은 투자 상품에 접근할 수 있다. 셋째, AI 기반 포트폴리오 분석, 리스크 진단, 개인화된 금융 전략 수립이 가능한 툴킷을 제공해 투자 경험을 체계화한다.
뉴럴핀AI는 '마이크로 스크롤링'을 통해 사용자가 짧은 콘텐츠 소비만으로도 금융 지식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마이크로 스펜딩'에서 '마이크로 인베스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통해 소액 결제와 소액 투자 사이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크래프트는 플랫폼의 AI 인프라와 알고리즘을 담당하며, DL 홀딩스는 운영과 시장 확산을 주도한다. 양사는 뉴럴핀AI를 금융 소셜 플랫폼의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형식 크래프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AI는 금융 데이터를 이해하고, 고객별로 맞춤형 전략을 실시간 제시할 수 있는 도구로서 시장의 중심에 서 있다”며 “크래프트는 실제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검증된 AI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금융 혁신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럴핀AI Wei Hao Kiow 대표는 “금융과 사용자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꾸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누구나 쉽게 지식과 자산을 함께 성장시킬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크래프트는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 AI 기반 ETF를 상장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소프트뱅크로부터 1,7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DL 홀딩스는 약 5조 5,000억 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홍콩 기반 금융그룹으로, 이번 플랫폼 출시를 계기로 AI 중심 금융 생태계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