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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 대상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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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서울시 여성 능력개발원 및 에어비앤비와 협력하여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을 5월 28일부터 5주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정은 3자 업무협약(MOU)을 통해 추진되며, 경력 단절 여성들이 유연한 방식으로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4월 29일에 체결된 협약식에는 박정숙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장혜연 서울시 여성 능력개발원 원장 직무대행이 참석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임신과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자신만의 공유숙박 공간을 운영하며 경제적 수익과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최근 방한 외래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공유숙박 산업이 여성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된 '공유숙박 호스트 양성 과정'에는 130명이 몰리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올해는 교육 방식을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해 더 많은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여성 능력개발원과 12개 여성인력 개발기관이 교육생 모집부터 사후 관리까지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삼사십 대 여성을 대상으로 하며, 5월 20일까지 서울우먼업 또는 각 여성인력 개발기관 웹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5월 28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 온라인(ZOOM)으로 진행되며, 90분 분량의 강의가 제공된다. 강사로는 호스트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이 참여해 숙소 구하기, 관련 규제 이해, 숙소 콘셉트 설계, 영업 신고 및 세금 가이드, 플랫폼 등록 실습, 마케팅 전략 등을 다룬다. 7월에는 온라인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에어비앤비 앰배서더와의 1:1 멘토링이 제공되는 '홈커밍데이'가 예정되어 있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삼사십 대 여성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유연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과정은 여성 일자리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가연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는 "여성 호스트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으며, 올해는 더 많은 여성이 호스팅을 통해 경력 단절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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