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러닷이 LG유플러스에 기업용 AI 영상 제작 솔루션 ‘캐럿 Biz’를 공급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도입으로 AI 기반 광고 및 마케팅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고 인공지능 중심의 사업 전환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캐럿 Biz는 세계적인 이미지·영상 생성 모델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업형 AI 영상 제작 솔루션이다. 구글 이마젠3(Imagen3), 런웨이(Runway), 플럭스(Flux) 등 글로벌 생성형 AI 모델을 실행 횟수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별 모델을 별도로 구독하는 방식과 비교해 약 75%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사용자의 창작 환경을 고려한 기능도 다양하게 탑재하고 있다. 인물이 등장하는 영상에 자동 음성과 입 모양을 입히는 ‘영상 립싱크’, 특정 인물이나 사물을 학습시켜 콘텐츠에 반영하는 ‘이미지 학습’ 등 제작자 친화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패러닷은 LG유플러스 실무자들이 AI 영상 제작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AI 크리에이터 멘토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라이언오슬링’, ‘연신내호랭이’, ‘김땡땡’ 등 콘텐츠 업계에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실무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패러닷 장진욱 대표는 “AI는 어떤 산업에서든 실무자의 역량을 비약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생산성 혁신 도구”라며 “캐럿은 앞으로 콘텐츠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AI 에이전트를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패러닷이 운영 중인 캐럿(Carat)은 AI 생성 콘텐츠 공유 플랫폼으로, 명령어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체 파인튜닝된 AI 엔진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이미지 생성 AI로는 Flux, Ideogram, Recraft, Stable Diffusion, DALL·E 3 등이 있고, 영상 생성 AI로는 Veo 2, Minimax, Kling, Luma, Runway 등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누적 다운로드 250만 건,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0만 명을 기록하고 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