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 발표

2025.02.03 10:28:23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은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2024년 교통문화지수는 80.73점으로, 2023년의 79.92점에 비해 0.81점 상승하며 국민들의 교통문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에서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 행태, 보행 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여 지수화하였다. 특히, 강원 원주, 충남 논산, 충북 영동, 인천 연수, 서울 강서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다.

 

교통문화지수 개선의 주요 성과 영동군은 군 단위에서 1위를 차지하며, 보행자 대부분이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거의 모든 차량이 정지선을 준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륜차 운전자들도 모두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어, 영동군 주민들의 높은 교통문화 의식이 1년 동안 보행 사망자 0명이라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전국 운전 행태 조사 결과, 최근 5년간 대부분의 지표가 개선되었으며, 특히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과 운전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그러나 방향지시등 점등률과 제한속도 준수율은 전년 대비 하락하여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행 행태 조사에서도 무단횡단 금지 준수율은 개선되었으나,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과 횡단 중 스마트기기 미사용 준수율은 하락하여 보행자의 교통안전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지자체별 우수 평가 내용 2024년 교통문화지수 조사에서 강원 원주시는 90.35점으로 30만 이상 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충남 논산시는 89.32점으로 30만 미만 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충북 영동군은 87.39점으로 군 지역에서 1위를, 인천 연수구는 85.78점으로 자치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서울 강서구는 전년 대비 교통문화지수 개선율이 가장 높아 주목받았다. 강서구는 운전 행태와 교통안전에서 개선을 이루며,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교통문화지수 하위 20% 이내의 시군구 중 조사를 신청한 4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맞춤형 개선안을 마련하는 교통안전 특별 실태조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은 “각 지자체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국민들의 교통안전 의식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교통법규 준수를 습관화하고 교통문화 선진화를 이루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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