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코리아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2025년 비즈니스 전략과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올해 SAS코리아는 기업 고객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별 특화 솔루션 공급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 솔루션 ▲국내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 ▲교육 및 연구 지원과 산학 협력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SAS코리아는 KB국민은행에 자산 및 부채 관리 고도화 솔루션을, 우리은행에 해외망 자금세탁방지(AML)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금융기관을 위한 핵심 솔루션 공급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한국신용정보원 분석 모델 고도화 프로젝트를 포함해 제조, 교육 기관 등에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SAS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업들과 협력해 생성형 AI의 실제 업무 적용 사례를 개발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 개발자와 모델작업자(Modeler)를 위한 경량형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SAS Viya Workbench)’도 출시했다.
이 플랫폼은 SAS 언어와 파이썬을 모두 지원해 사용자가 원하는 언어로 모델을 구축하고 협업하도록 하며, 신뢰성과 안정성, 빠른 성능을 제공해 신속한 모델 개발과 용이한 수명주기 관리가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생성형 AI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올해부터는 실제 업무에서도 본격적인 활용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AS코리아는 SAS 바이야의 강력한 분석 능력과 LLM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이 현업에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산업별 사례를 공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의사결정 및 리스크 관리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진단 서비스(FEDRA)와 SAS, 파이썬, R 등 다양한 언어 기반의 AI 및 분석 플랫폼 환경을 점검하는 프로그램(FAAPA) 등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존 투자를 보호하는 동시에 생산성과 회복탄력성을 향상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년에 SAS코리아는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고객의 업무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보다 빠르고 유연한 모델 개발 및 관리가 가능한 경량형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 워크벤치’와 도입 즉시 AI 모델 사용이 가능한 ‘SAS 산업특화형 AI 모델’ 등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통해 고객의 업무 처리를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SAS코리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산업별 솔루션으로 국내 기업의 당면 과제 해결을 적극 지원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태 SAS코리아 CA 본부 상무는 “SAS는 AI, 데이터 분석, 금융사기,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다”며 “도입 효과가 입증된 SAS의 다양한 산업별 솔루션으로 국내 고객의 비즈니스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범죄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소비자 보호와 내부 통제 디지털화를 필요로 하는 금융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내외부 사기 탐지, 유동성 및 부채 관리, 리스크 관리 솔루션 공급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AI 기반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미래 리스크를 예측 및 대응하는 SAS의 리스크 관리 솔루션으로 고객사의 수익성 창출까지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SAS코리아는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지난해 합성 데이터 플랫폼 기업 헤이지(Hazy)의 주요 소프트웨어 자산을 인수해 데이터 활용과 분석의 신뢰성을 높이게 됐다. 헤이지의 합성 데이터 제품과 기존 ‘SAS 데이터 메이커(SAS Data Maker)’의 통합으로 더 정교한 합성 데이터의 생성과 활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편향성을 줄이고 설명성을 제공하는 ‘SAS 바이야’ 플랫폼을 기반으로 환각을 줄이고 신뢰성을 높이며, 생성형 AI와 기존 AI의 장점을 결합해 보다 실효성이 높은 AI 활용 사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2025년은 SAS코리아의 창립 35주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로, SAS코리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 공급과 국내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데이터 및 AI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산업별 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업의 목표 달성을 지원함으로써 데이터 및 AI 시대에 고객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