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의무제도 도입 설계 TF 발족

2024.09.24 12:35:01

김근태 기자 kkt1@hellot.net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와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9월 24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국내 정유·항공업계, 석유관리원, 교통안전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의무제도 설계 TF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TF는 지난 8월 발표된 SAF 확산 전략의 후속 조치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국내에서 출발하는 모든 국제선 항공편에 SAF 혼합 급유를 의무화하는 제도를 설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TF는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국내 SAF 공급 여건, SAF 가격 추이, 글로벌 동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내년 상반기 중 중장기 SAF 혼합 의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EU의 SAF 혼합의무제도 사례를 분석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제도 설계를 위한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석유관리원, 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들의 역할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TF 참여기업 및 기관들은 SAF 혼합의무제도가 안정적인 SAF 수요 창출과 투자 촉진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하며, EU, 영국, 일본 등 주요국의 추진 현황을 바탕으로 국내 항공 산업계에서도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다.

 

 

또한, SAF 혼합 의무와 함께 생산·구매 비용 부담 완화 및 설비 투자 지원 등을 통해 SAF 시장 선점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TF를 중심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유·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합리적인 제도를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으며, “업계도 과감한 투자 등을 통해 SAF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헬로티 김근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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