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상용망과 유사한 환경에서 다양한 5G 특화망 융합서비스와 제품 등을 실증할 수 있는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NIA는 KT MOS를 기간통신사업자로 선정(Type 3 유형)해 KT가 구축한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4개 거점(판교, 대전, 광주, 대구)에 특화망 전용 주파수(4.7Ghz, 28Ghz 대역)를 할당받았다. 이를 토대로 특화망 관련 장비 개발검증, 사전검증(PoC), 연구결과물 시험·검증 등을 진행할 수 있는 5G 특화망 전용 시험환경을 추가적으로 구축했다.
또한 4개 거점별로 5G 특화망 코어 및 Access 시스템(IRU, ORU 등)을 구축해 차폐실 내에서 특화망 장비·단말에 대한 시험·검증뿐만 아니라 드론, 자율주행, 로봇, AR·VR 등 다양한 특화망 융합서비스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초저지연과 데이터 처리 성능이 보장되는 필드 테스트존을 구현했다.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는 AI, 빅데이터, 로봇자동화,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등 ICT 융합서비스 관련 기업과 5G 특화망 관련 기업, 전문 연구기관 등 5G 특화망을 활용한 연구개발·시험검증·상용화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관 누구나 신청, 이용이 가능하다.
이는 과기정통부의 '네트워크슬라이싱 기반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앞으로 5G 특화망 관련 기술 실증이 가능한 테스트베드를 구축함으로써 제품 상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시험환경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NIA는 올해 5G 특화망 전용 시험·검증 지원 체계 운영을 통해 시제품 개발 및 서비스에 대한 성능·안정성·상호호환성 시험서비스를 제공해 5G 특화망 기술개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종성 NIA 원장은 "NIA는 5G특화망 도입이 확산될 수 있도록 5G 특화망 테스트베드를 기반으로 관련 기업·기관들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제품 상용화 지원과 함께 5G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