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씨소프트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인공지능(AI) 번역 경진대회 'WMT'(Workshop on Machine Translation)에서 1위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자체 AI 번역 서비스인 '바르코 MT(Machine Translation)'로 번역 품질, 전문 용어 번역 성공률, 용어 사용 일관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도메인 특화 번역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씨소프트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어가 아닌, 중국어를 영어로 번역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그동안 게임의 실시간 채팅 번역에 적용했던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바르코MT 기술은 엔씨소프트의 글로벌 게임 서비스 중 '라이브 채팅 번역'과 '글로벌 사내 업무 지원'에 활용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번역 기술 고도화를 통해 게임 외 다른 도메인으로의 확장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