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국내 철강 업계 최초로 철강 압연 부산물인 ‘밀스케일’의 ‘순환자원 품질 표지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밀스케일은 철강 제품 압연 또는 열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두꺼운 산화층으로, 제철과 제강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포항공장 밀스케일을 2021년 폐기물이 아닌 순환 제품으로 개발해 인증받은 데 이어, 최근 무해성·재활용성 등을 추가 심사받아 품질 표지 인증까지 획득했다.
순환자원 품질 표지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순환자원에 대한 심사를 받아 순환자원 표지 로고를 표시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동국제강은 폐기물 저감과 자원 순환의 하나로 철강 제품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을 순환자원 제품으로 전환하는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품질 표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은 ▲도로용 철강 슬래그 골재 ▲슬래그 재활용 복토용 골재 ▲슬래브 재활용 성토용 골재 등의 용도로 제강 부산물인 슬래그의 환경 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