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플러스-아이치이, 아시아 시장 확대 맞손

2021.12.03 10:39:18

주혜선 기자 sun1460@hellot.net

앤트그룹은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치이(iQiyi)와 알리페이플러스(Alipay+) 글로벌 크로스보더 결제 및 마케팅 솔루션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이에 따라 “아이치이는 알리페이플러스의 다양한 결제 옵션을 채택, 아시아 지역에서 사용자 기반 확대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아이치이가 2020년 알리페이플러스 결제 솔루션을 채택해 아시아 사용자들에게 전자결제 등 여러 서비스 제공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아이치이 결제는 한국 카카오페이를 비롯해, 태국 트루머니(TrueMoney), 인도네시아의 다나(Dana), 말레이시아의 터치앤고(Touch'n'Go), 필리핀의 지캐시(GCash) 전자결제와 직접 연동된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아이치이 인지도를 증대하는 마케팅 캠페인 활동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노출을 높여 아시아에서 더 많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지역 내 증가하는 모바일 네이티브 세대를 겨냥해 최적화된 지불 옵션 제공과 장기적인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캠페인, 온라인 혜택과 쿠폰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아시아 지역 내 전자결제 사용자의 서비스 경험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안나 팍 부르딘(Anna Pak Burdin) 아이치이 국제사업 개발부문장은 “자사는 전 세계 시청자 대상으로 아시아 콘텐츠 제공에 주력하고 있는데, 이번 협력을 통해 플랫폼 접근성이 편하고 쉽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칼렛 싱(Scarlett Xing) 앤트그룹의 국제사업 부문 파트너십 마케팅 운영부문장은 “여러 채널별, 지역별 마케팅은 온오프라인 사업자에게 어려운 일”이라며 “우리 솔루션 기반으로 다양한 마케팅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앤트그룹이 2020년 출시한 알리페이플러스 솔루션은 가맹점이 결제정산 대행업체, 전자결제업체, 은행 등을 연결을 통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사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아이치이는 2020년 12월, 싱가포르에 국제 본부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중동 등에 현지 사무소를 운영 중이며 한국에는 콘텐츠 개발팀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네 개의 한국 오리지널 제작 및 필리핀 첫 로컬 오리지널 작품 제작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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