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지나고 찾아온 명절후유증을 달래고자 다음 법정 공휴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는 요즘. 3일 개천절은 공휴일이기는 하지만 수요일인 관계로 주말과 이어지는 연휴를 즐기기는 어려운 가운데, 지인들과의 모임이나 연인과의 데이트로 공휴일을 보내려는 이들이 많다.
휴일을 색다르게 즐겨 보려는 이들에게 스크린스포츠는 어떨까?
스크린야구장은 게임을 즐기기 위한 독립된 룸을 제공하기 때문에 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행과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한다. 서늘해지는 날씨에 실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장점 중 하나.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데이트나 모임을 위해 스크린야구장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룸마다 대기석과 응원석이 있는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모임의 장소로도 찾는다”고 말했다.
리얼야구존의 대기공간에서는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며 경기를 관전할 수 있어 게임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도 함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력에 따라 룸 구성과 게임 레벨을 선택할 수 있다. 관계자는 루키룸, 마이너룸, 메이저룸 등 다양한 규모의 룸뿐 아니라 핸디캡이 적용된 여러 단계의 게임 레벨을 도입했다고 한다.
또한 스크린야구를 처음 접하는 이들을 위해 선수 출신의 안치용 해설위원이 직접 올바른 스윙 자세를 안내하는 동영상 강좌 ‘안치용의 리얼레슨’을 제공해 초보자들도 쉽게 안전한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것.
리얼야구존 관계자는 “각 지점에서는 이용객에게 헬멧과 장갑, 팔꿈치 보호대, 정강이 보호대 등의 보호 장구를 제공하고 있으며, 피칭 머신과 타석 플레이트, 레디 페달 등의 안전장치를 도입하는 등 안전한 게임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