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중기부, 2·3차 협력사 위해 협력기금 500억원 출연

2018.01.26 18:42:49

조상록 기자 mandt@hellot.net

[첨단 헬로티]

현대자동차그룹(이하 현대차)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2·3차 협력사를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중기부와 현대차와 중기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 24일 협력재단에서 최저임금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2·3차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정진행 현대차 사장,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형호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이 2·3차 협력사의 최저임금 인상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현대차는 최저임금 인상관련 2·3차 협력사 지원을 위해 상생협력기금 500억원을 출연하고,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전용 대출펀드 1,000억원(금리우대 2%)도 운영한다. 


중기부와 현대차는 협력사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R&D 역량 강화, 신기술·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스타트업 투자, 기술자료 임치 등 기술보호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홍종학 장관은 “대-중소기업간 상생을 통한 혁신은 한국경제가 직면한 저성장·양극화 국면을 추세 전환할 수 있는 유력한 돌파구”라고 강조하고 “금일 현대차와의 상생협력 협약서를 계기로 2호, 3호의 협약이 계속 나와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중소협력사의 혁신역량 제고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운영함에 따라 중기부도 현대차의 지원정도에 맞춰 스마트공장 구축, R&D 지원, 벤처 및 스타트업 투자 등 각종 중소기업 정책자금을 지원키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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