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은 인구 1만여 명의 울릉도다. 이 울릉도가 태양과 바람 등으로 전기를 생산해 쓰는 에너지자립섬으로 거듭난다.
에너지자립섬 사업자인 울릉에너피아는 10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한국전력과 전력거래계약(PPA)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울릉에너피아는 매연과 소음이 발생하는 현재의 디젤발전기 대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로 전력을 생산, 한전에 판매하고, 한전은 이를 울릉도 주민에게 공급하게 된다.
울릉도는 낮에는 가동되고 밤에는 정지되는 태양광 발전설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 전력 생산량이 달라지는 풍력 발전설비의 약점을 보완,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마이크로그리드를 융합해 활용한다.
2016년~2017년(1단계)에는 태양광, 풍력 등의 발전소와 ESS, 2018년~2020년(2단계)에는 지열발전소 4MW, 2021년~2025년(3단계)에는 지열발전소 8MW 확대를 통해 현재 약 4% 수준인 신재생 설비의 발전 비중을 2026년에는 100%로 끌어올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앞으로도 예정된 에너지자립섬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돼 국내 에너지신산업 비즈니스 모델 정착과 해외진출 기반이 확보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