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터크코리아 / Beyond automation world!
오일&가스 시장에 첫발 내딛다


센서 전문업체로 명성을 얻은 터크는 최근 들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터크는 지난 3월 2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가스텍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해 오일&가스 시장에의 도전을 선언했다.

김혜숙 기자 (eltred@hellot.net)


터크는 독일의 뮬하임에 위치한 산업자동화 리더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3,200여명의 직원, 27개의 지사와 60개의 세일즈 오피스를 보유한 글로벌 기업이다. 약 15,000 여종의 센서, 필드버스, 커넥티비티와 RFID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공장자동화 및 공정자동화에 효율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폭 지역을 위한 솔루션으로 방폭형 RFID 및 방폭 리모트 I/O인 excom®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2014 가스텍 코리아 참가 … 오일&가스 시장에 도전장

터크의 프로세스오토메이션 시장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4 가스텍 코리아 전시회에 참가했는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글로벌 전시회 가스텍에서 터크는 방폭 리모트 I/O 제품인 excom^®을 주력으로,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시장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 소개했다.



특히 방폭 리모트 I/O 제품인 excom^®은 최근 GL, DNV, LR, BV 등의 선급인증을 취득하였으며, 이 제품은 안전지역은 물론 방폭 지역 중 Zone2와 Zone1 지역에서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타 경쟁사의 리모트 I/O시스템과 비교하여 매우 콤팩트한 디자인이 장점이며, FDT/DTM을 통한 손쉬운 사용법, 유지보수가 용이한 DIP 스위치 방식의 디바이스 연결 등 고객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이점을 가진 매력적인 제품이다.



터크는 이번 가스텍 전시회에 방폭 리모트 I/O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사인 배너엔지니어링의 무선전송시스템 SureCross^®을 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SureCross®는 2.4GHz의 주파수를 이용한 무선시스템이며, FHSS
(Frequency Hopping Spread Spectrum)와 TDMA(Time Division Multiple Access) 기술을 결합한 배너엔지니어링만의 자체 기술로 개발되어 안정성이 높다.



이 제품은 디지털, 아날로그의 입출력이 가능하고 보호등급 IP67로 열악한 환경의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원거리 송수신이 가능하고 Modbus RTU, EtherNet/IP, Modbus TCP/IP 등의 EtherNet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오일&가스 시장에 필수적인 방폭용 무선 제품 역시 생산되고 있다.
터크 부스에서 고객들의 관심을 이끈 또 한 가지 제품군인 프로세스 와이어링은 현재 주로 북미와 유럽권역에서 활발하게 판매되는 솔루션으로 국내 고객들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이는 한국의 공정자동화 플랜트가 현장 상황에 따라 수차례 설비가 변경되는 기존의 주먹구구식 방법에서 발전해 점차적으로 설계 도면대로 작업이 이루어지는 현장의 모습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천연가스의 갱정 어플리케이션, 가스 포집시설 및 오프쇼어, 워터펌프 리그, 스키드 장비 등에 사용 가능한 이 제품은 IP67, IP68 등급의 제품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현장에 별도의 캐비닛(인클로저) 박스가 필요 없이 몰딩된 정션박스만을 설치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퀵 커넥트’가 가능한 커넥터 타입으로 제작되므로 현장 작업자의 배선작업이 매우 용이해져 작업시간 단축의 효과가 크다. 한국 PA 시장에서 터크의 프로세스 와이어링 제품에 대한 니즈는 점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가스텍 전시회 참가는 터크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공장자동화 시장에서 센서메이커로 알려진 Turck라는 브랜드를 프로세스 오토메이션의 대표적 시장인 오일&가스 고객사에 알리고, 앞으로 터크코리아에서 펼칠 적극적인 PA 영업활동의 발판을 마련한 기회가 됐다.
현재 터크는 전 세계적으로 프로세스 오토메이션 비즈니스를 점차적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업스트림 프로젝트에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선급인증을 통해 다양한 오프쇼어 및 마린 어플리케이션 솔루션 공급으로 바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PA 분야로의 진출이 이미 시작됐는데, 2013년도에는 독일의 대표적인 케미컬 업체인 B사에 excom® 및 전반의 솔루션을 제공한 바 있으며, 터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DCS 업체 H사를 비롯하여 다양한 DCS 및 EPC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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