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시장 한눈에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으로 마감했다. 중동 협상 난항 영향으로 경계감이 작용하며 하락 출발했으나 8월 수출실적 호조 영향으로 반도체 관련 종목에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가 동반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은 기계·장비, 유통 업종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해 3.37포인트(0.39%) 오른 857.84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418.6원으로 2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3.29달러로 4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다우지수는 0.1%, 나스닥은 0.3% 각각 하락한 반면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8% 내렸고 홍콩 항셍지수는 1.0% 하락했다.
종목 분석

코스메카코리아 —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고객사 다변화로 성장 질도 우수
코스메카코리아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연결 매출액은 2,261억원(전년 대비 40%), 영업이익은 321억원(전년 대비 39%)으로 시장 기대치를 16% 상회했다. 한국 법인은 기존 상위 고객사의 고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위 5개 고객사 외에서도 재주문과 신규 SKU가 늘며 매출 성장세가 강화되고 있다.
교보증권 권우정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 주가가 순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지표) 17배를 적용한 결과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024년 실적 고성장 국면에서 P/E가 10배에서 22배까지 오른 경험이 있는데, 이번에 적용한 17배는 당시 밸류에이션 상단보다는 낮은 수준이어서 추가 상향 여지도 열려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P/E 11배에 불과해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권 연구원은 평가했다.
고려아연 — 인듐·게르마늄 전략광물 프리미엄 부각, 목표주가 159만3000원 유지
고려아연이 은·금 가격 급락과 아연·연·은 판매량 감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이익 체력을 다시 증명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5,8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6.8% 늘며 컨센서스(5,949억원)에 부합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89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0.3% 상회했는데, 귀금속 약세를 환율 효과와 구리 판매 증가, 희소금속 반등이 상쇄한 결과다.
한화투자증권 권지우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59만3000원을 유지했다. 3분기는 금속가격 추가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4,390억원으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LNG 수급 이슈로 인한 보수 종료에 따른 물량 정상화가 이를 일부 상쇄할 전망이다. 특히 인듐은 판매량이 51% 늘며 희소금속 내 비중이 22%까지 높아졌고 가격도 1분기 kg당 355달러에서 800달러 수준까지 뛰었다. 게르마늄 역시 상업생산 계획이 2028년에서 2026년 8월로 크게 앞당겨졌다. 미국이 방산기업의 중국산 핵심광물 사용 면제 요건을 강화한 가운데 고려아연은 록히드마틴과 장기공급 양해각서를 맺으며 전략광물 가치가 재차 부각됐다.
삼성전기 — MLCC 가격 인상 본격화, 서버향 수요가 이끄는 P·Q 동반 성장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전자기기 회로에서 전류를 안정시키는 핵심 부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유통 채널에서부터 확인되고 있다. 지난 5월 채널향 저부가 PC용 제품을 중심으로 10%의 가격 인상이 있었고, 7월에는 채널향 전 제품군 대상 30%에 달하는 가격 인상이 발표됐다. 서버향 MLCC로 생산라인 전환이 가속화되며 범용 캐파가 잠식돼 공급이 구조적으로 타이트해지고 있어서다.
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230만원을 유지했다. 2027년 예상 EPS에 기존 목표 P/E 66.1배를 적용한 결과다. 커패시터 추가 수주와 가격 인상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여전히 유효한 데다, 기판 부문에서도 고객사 선수금을 기반으로 한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성장 사이클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분기 매출액은 3,45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2% 늘었고 영업이익은 440억원으로 106.8% 급증하며 컨센서스를 8.5% 웃돌았다.
대덕전자 — FC-BGA 장기공급계약 확산, 캐파와 판가 동반 상승 국면 진입
대덕전자가 반도체 기판(FC-BGA) 업계 전반의 장기공급계약(LTA) 체결 확산에 따른 수혜 국면에 진입했다. 이번 2분기 실적시즌 국내외 FC-BGA 업체들의 공통된 특징은 LTA 체결 확산과 이를 근거로 한 선제적 설비투자 확대다. 빅테크 기업들이 공급 안정성 확보를 위해 캐파가 상대적으로 작은 2, 3위권 업체에까지 적극적으로 LTA를 체결하고 캐파 증설 자금을 선수금 형태로 투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안타증권 고선영 연구원은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2027년 예상 EPS에 목표 P/E 26.7배를 적용했다. 대덕전자는 지난 5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캐파 확장을 위한 설비투자를 공시했으며, 총 8,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2026~2027년에 걸쳐 집행될 예정이다. 2분기 매출액은 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63.1% 늘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전년 동기 2억원에서 큰 폭으로 늘며 컨센서스를 9.9% 상회했다.
증시 상세

KOSPI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87포인트(0.73%) 오른 6,345.53으로 마감했다. 중동 협상 난항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8월 수출실적 호조가 확인되며 반도체 관련 종목에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 강보합으로 돌아섰다. 업종별로는 제약이 3.0%, IT서비스가 2.7%, 보험이 2.5%, 의료·정밀기기가 2.3% 오르며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52억원, 기관이 30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710억원 순매도했다.
KOSDAQ
코스닥은 기계·장비, 유통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전환해 전일 대비 3.37포인트(0.39%) 오른 857.84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가 2.3%, 유통이 2.1%, 운송·창고가 1.8%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4,352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3,599억원, 기관은 9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원/달러 환율은 1,418.6원으로 2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고, 국제유가(WTI)는 배럴당 83.29달러로 4일 연속 올랐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0.1%, 나스닥지수가 0.3% 각각 하락했고, 독일 DAX지수는 0.02% 소폭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8% 내렸고 대만 가권지수는 0.4% 올랐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1.0% 하락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