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구인난 빠진 플랜트 산업, 옥타브가 던진 소프트웨어 기반 해법은?

2026.07.18 21:26:55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차세대 디지털 인재 양성 위한 프로그램 공식 출범

첫 협력 대학으로 호주 커틴대학교 발탁...교과 과정에 건축 설계 소프트웨어 도입한다

 

옥타브인텔리전스(이하 옥타브)가 아시아·태평양(APAC) 플랜트·인프라 시장의 돌파구 마련을 위해 대학에 뛰어들었다.

 

 

사측은 ‘옥타브 넥스트젠 빌더스 프로그램’을 전격 출범하고, 호주 커틴대학교를 첫 협력 파트너로 지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차세대 엔지니어가 졸업 전에 산업 현장의 실무 제어 역량을 확보하도록 지원하는 정책이다. 글로벌 기업의 원천 기술을 정규 교과에 결합한 산·학 협력 모델이다.

 

핵심은 복잡한 입체 빌딩정보모델링(BIM) 데이터를 시공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요소로 변환하는 제어 기술 전수다. 이를 위해 커틴대학교는 옥타브의 입체 공간 시각화 플랫폼 ‘온사이트 비주얼라이즈(Onsite Visualize)’를 건설관리 정규 과목에 도입해 실습 환경을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로써 학생은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통해 공정별시공계획(AWP), 공정 순서 제어, 실시간 제약 조건 관리 등을 연동하는 법을 익힌다.

 

이 같은 다차원 기술 교육은 최근 데이터센터 구축과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급증으로 인해 몸값이 높아진 스마트 엔지니어링 전문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복잡한 다중 센서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아키텍처를 다루는 역량을 대학부터 직접 운용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예비 엔지니어의 취업 경쟁력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옥타브는 이번 호주 커틴대학교 도입을 시작으로, 파트너십을 APAC 전역의 주요 대학으로 확장해 장기적인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파비오 야다(Fabio Yada) 옥타브 APAC 부사장은 "현시점 글로벌 핵심 산업이 인력난·고령화를 겪고 있는 만큼, 산업 디지털 전환(DX)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기조로 이번 프로그램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지능형 소프트웨어 훈련을 바탕으로, 설계·시공·운영을 연결하는 실무 인력을 지속 양성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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