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가 공개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인공지능(AI) 콘텐츠 생성에 기본 활용하는 새로운 AI 모델 '뮤즈 이미지(Muse Image)'를 발표했다.
메타는 7월 9일(현지 시간) 뮤즈 이미지를 공개하고, 이 모델이 사용자들의 공개 인스타그램 게시물과 릴스를 AI 콘텐츠 생성에 활용하며 해당 기능이 기본으로 활성화된다고 밝혔다. 메타 AI 앱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로 언급하면 특정 프로필의 공개 사진을 이미지 생성에 바로 활용할 수 있다. 메타 측은 "맞춤형 이벤트 초대장 디자인, 창의적인 콘셉트 목업 제작, 개인화된 그래픽 생성 등에 활용 가능하며, 사용자 이름을 태그하면 메타 AI가 공개 사진을 사용해 게시 준비가 된 시각 자료를 만든다"고 설명했다.
뮤즈 이미지는 메타의 슈퍼인텔리전스 랩(Superintelligence Labs)이 개발한 첫 이미지 중심 AI 모델이다. 복잡한 프롬프트를 더 잘 이해하고 여러 사진을 고품질 창작물로 혼합하는 고급 추론 능력을 탑재했다. 왓츠앱(WhatsApp)과 인스타그램에도 내장되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용 AI 기반 효과와 왓츠앱 내 메타 AI와의 직접 채팅에서 이미지 생성을 지원하며, 일부 국가에서 우선 출시된다.
사용자는 메타 AI 앱에서 다른 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해 해당 계정의 사진, 동영상, 릴스 일부 또는 전체를 재사용하는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다. 메타의 도움말 문서에 따르면, 이렇게 재사용된 콘텐츠는 다른 사용자의 설정에 따라 검색 엔진 결과에도 노출될 수 있다.
콘텐츠 재사용을 원하지 않는 이용자는 계정을 공개에서 비공개로 전환하고 24시간 이상 유지하면,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한 릴스·게시물·스토리가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다. 다만 다른 사용자가 AI 기능으로 이미 생성한 콘텐츠는 삭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18세 미만 사용자의 공개 계정 미디어는 재사용을 허용한 경우에 한해 팔로워만 활용할 수 있다.
자신의 이미지가 AI를 통해 리믹스될 때 해당 사용자에게 별도 알림은 전송되지 않는다. 메타는 사용자가 AI 생성을 위한 콘텐츠 태그 지정 방법을 직접 제어할 수 있으며, 기능을 끌 수 있는 옵션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