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제조업의 AI 전환(AX·AI Transformation)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다. Physical AI와 멀티에이전트 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공장(SDF)이 현실의 생산 라인으로 들어오고 있는 지금, 국내 산업계가 주목해야 할 컨퍼런스가 열린다.
오는 16일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개최되는 '산업AX Korea 2026'은 제조·물류·로보틱스·IT 분야의 국내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DX·AX 성공 사례와 실천 전략, 현장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대형 컨퍼런스·쇼케이스다. 주최사인 (주)첨단·헬로티·두비즈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사전등록 무료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오전 오프닝 세션부터 오후 3개 트랙 병렬 세션까지 하루 종일 밀도 높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이어지는 오프닝 세션에서는 한국IBM, 코오롱베니트, LS일렉트릭 세 기업의 전문가가 자율공장, 다크팩토리, SDF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제조 AX의 현재와 미래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오전 세션 하이라이트: AI Ready Data에서 다크팩토리까지
'산업AX Korea 2026'의 오전 세션은 국내 제조 AI 전환(AX)의 최전선을 이끄는 세 기업의 연속 발표로 꾸려진다. 첫 번째 발표자는 한국IBM의 김용덕 실장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30분간 'Manufacturing AX를 넘어 자율공장으로: AI Ready Data와 Physical AI 구축 전략'을 주제로 강단에 선다. 김 실장은 제조 현장에서 AI를 실질적으로 작동시키기 위한 데이터 기반 인프라 구성 방법과, 물리 세계와 디지털 지능이 결합되는 Physical AI의 도입 전략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단순한 자동화 수준을 넘어 공장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공장 구현을 위해 기업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집중 조명한다.
다크팩토리·SDF: 실행 로드맵과 진화 전략의 현장 공개
이어 오전 11시부터는 코오롱베니트의 정상섭 DX본부장이 '다크팩토리를 향한 AX 여정: 제조 기업을 위한 실행 로드맵'을 발표한다. 정 본부장은 코오롱베니트가 국내 다수 제조 고객사와 함께 실제로 밟아온 AX 여정을 토대로, 현장 도입 단계별 실행 방법론과 조직 변화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풀어낼 계획이다. 야간에도 무인으로 가동되는 다크팩토리를 목표로 삼은 기업들이 반드시 거쳐야 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제조 현장 실무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마지막 오전 세션은 11시 30분 LS일렉트릭 김용민 매니저가 맡는다. 김 매니저는 'AX팩토리를 넘어 SDF(Software Defined Factory)로의 진화 전략'을 통해 소프트웨어가 공장의 모든 운영 파라미터를 정의하고 제어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하드웨어 중심의 기존 스마트팩토리 개념을 소프트웨어 정의 관점으로 재편하는 이 발표는, 2026년 제조 AX의 방향성을 선도하는 핵심 내용을 담고 있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