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지멘스 한자리에...‘테크콘 2026’, 휴머노이드부터 SDA 로드맵까지 총망라한다

2026.05.20 15:46:46

최재규 기자 mandt@hellot.net

 

내달 10일부터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International Smart Technology Conference)’ 열려

차세대 스마트 기술 가이드라인 공유...로봇 제어, 지능형 에이전트,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 (SDA) 알고리즘 등 제시

 

디지털 지능과 물리 인프라의 융합으로 자율 제어 생태계를 형성하는 차세대 산업 패러다임이 공개된다.

 

 

오는 6월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전시장 코엑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8회 국제 스마트 기술 컨퍼런스(International Smart Technology Conference 2026 이하 테크콘)’이 전개된다. 이는 다국적 기술 리더가 집결해 제조 지능화의 방향성을 확립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테크콘 조직위원회가 총괄하며 한국관광공사·서울특별시의 후원하에 사흘간 이어진다. 특히 국내 첨단 기술 공급망 전시회 ‘제15회 스마트테크 코리아(STK 2026)’와 인프라를 연계해 미래 산업의 대전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올해 포럼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반 로봇,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데이터 분석 등 기술이 결합된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가동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The Intelligence Age: 물리와 지능의 경계가 재정의되는 시대’의 슬로건 아래, 시스템 스스로 판단하고 명령을 수행하는 실행 중심 아키텍처를 집중적으로 해부한다.

 

전체 세션은 글로벌 산업계가 주목하는 하드웨어 제어, 소프트웨어 지능화, 스마트 제조 동기화 등을 기준으로 배치했다.

 

행사 첫머리를 장식하는 10일 세션은 인간형 로봇 인프라의 실제 산업 현장 이식 프로토콜을 추적하는 단계다.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Humanoid Robot) 출하량 선두로 알려진 ‘유니트리로보틱스(Unitree Robotics)의 헨리 장(Henry Jiang) 총괄이 연단에 오른다.

 

여기에 로봇 제어 기업 파시니(PaXini)의 제레미 리(Jeremy Lee) 최고운영책임자(CCO)가 물리 인터페이스의 진화 흐름을 진단한다. 오후 일정은 최종현 서울대학교 교수, 고국원 티로보틱스 기술고문, 필립 볼리외(Phillippe Beaulieu) 메카데믹(Mechademic) 최고경영책임자(CEO) 등이 무인 제어 최적화 시스템을 소개하는 구조다.

 

이어 정기훈 로보티크 매니저, 아오이 후카와(Aoi Fukawa) 갤봇(Galbot) 부사장(Vice President), 에드워드 류(Edward Liu) 리얼맨(RealMan)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총괄 등이 인간형 기기의 다각적 제조 양산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둘째 날 세션은 올해 주빈 협력국으로 합류한 캐나다 퀘벡 진영과의 글로벌 기술 동맹에 초점을 맞춘다. 스스로 연산 과제를 기획·집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생태계 구축이 골자다.

 

이 가운데 딥러닝(Deep-learning) 연구개발(R&D) 전문가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밀라(Mila) 연구소 설립자 겸 몬트리올대학교 교수, 레미 키리온(Rémi Quirion) 캐나다 퀘벡 정부 수석과학자(CS), 질 브라사르(Gilles Brassard) 몬트리올대학교 교수가 원격·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연대 메시지를 전한다.

 

아울러 사라 찬다르(Sarath Chandar) 폴리테크니크 몬트리올 및 밀라(Mila) 연구소 부교수(의 기술 키노트가 이어지며, 오후에는 최정진 삼성SDS 그룹장과 홍상원 일레븐랩스(ElevenLabs) 지사장 등이 인간·기계가 공존하는 데이터 신뢰 인프라 확보 전략을 제시한다.

 

이날 당일 오전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하에 ’대한민국 인공지능 산업대상‘ 시상식이 동시 거행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2일은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가 결합된 스마트 공정 가치사슬(Value-chain) 전반의 지능화 제어 계통을 검증한다. 현장에서는 티노 힐데브란트(Tino Hildebrand) 지멘스코리아(Siemens Korea) 선임 부사장이 소프트웨어 정의 자동화(SDA) 알고리즘을 전면에 내세우며 발표를 시작한다.

 

이어 이종석 KAIST 교수와 조석주 포스코DX AX융합연구소장은 제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피지컬(Physical AI) 확장 가이드를 수립할 예정이다. 뒤이어 야오 치위안(Yao Qiyuan) 엔진AI(Engine AI) 공동창립자, 첸 시안용(Chen Xianyong) 플렉시브(Flexiv) 부사장 등 전문가가 실제 생산 라인에서 실증(Pilot)을 완수한 자율 로봇 및 품질 최적화 제어 솔루션을 공개한다.

 

테크콘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에이전틱 AI 인프라와 체화 AI 기반 로보틱스가 결합해 완전한 자율제조(Autonomous Manufacturing) 구현과 실행 단계로 진입하는 제조 대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행사 주제를 소개했다.

 

헬로티 최재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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