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튠(Neutune)이 글로벌 디지털 음악 데이터 표준화 기구인 'DDEX(Digital Data Exchange)'에 한국 기업 최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DDEX는 스포티파이(Spotify)와 유튜브(YouTube) 등 글로벌 플랫폼들이 사용하는 메타데이터 규격을 표준화하고 자동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 조직이다. AI 생성 음악이 글로벌 음악 산업 내에서 체계적으로 유통·정산되기 위해서는 DDEX 기반 데이터 표준과의 연계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뉴튠은 AI 생성 음악 시대에 필요한 권리 추적 및 정산 방식에 대한 표준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뉴튠은 기존의 생성형 AI가 '음악을 만드는 기술'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기존 음악 산업의 파이프라인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핵심은 저작물을 활용한 2차 창작물이 발생했을 때 각 원곡의 기여도를 세밀하게 분석해 수익 구조를 만드는 'AI 어트리뷰션(AI Attribution)' 기술이다. 그동안 음악 산업은 다중 믹스나 샘플링이 포함된 창작물의 저작권 정산에 수개월에서 길게는 1년 이상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뉴튠은 AI 기반 어트리뷰션 및 데이터 추적 기술을 통해 이를 실시간으로 자동화해 저작권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자유로운 음악 재창작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음악 데이터의 추적은 단순히 수익화의 문제를 넘어 음악이라는 문화가 지속되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DDEX 멤버로서 AI 음악 시대에 필요한 어트리뷰션 및 데이터 표준 논의에 이바지하며 창작자와 리스너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음악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뉴튠은 DDEX 가입에 이어 미국 음악 비즈니스 협회 'MusicBiz(Music Business Association)'와 미국 독립 음악 협회 'A2IM(American Association of Independent Music)'에도 잇달아 가입했다. 이들 기구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음악 산업 전반에 AI 어트리뷰션 기술을 확산시키고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