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미래 데이터센터 운영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미국 네바다주에 700메가와트(MW) 규모의 새로운 탄소 무배출 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아마존은 5월 11일(현지 시간) 네바다주에 본사를 둔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Berkshire Hathaway Energy)의 자회사 NV 에너지(NV 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업 잔스카(Zanskar)로부터 100MW의 지열 발전, 재생에너지 개발사 프라이머지(Primergy)로부터 600MW의 태양광 발전 및 600MW의 배터리 저장 장치를 네바다 전력망에 추가할 예정이다.
이번 NV 에너지와의 거래는 아마존 데이터센터가 부분적으로 지열 에너지를 사용하는 첫 사례가 된다. 아마존은 지열 에너지를 확장 가능한 안정적인 탄소 무배출 전력원으로 보고 있으며,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마존은 "지열은 날씨나 시간에 따라 변동하는 다른 재생에너지원과 달리, 지구의 일정한 내부 열을 활용해 24시간 내내 전력을 생산한다"며 "이는 아마존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탄소 무배출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특히 흥미로운 추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프라이머지 계약에 포함된 배터리 저장 장치는 태양 에너지 생산이 최고조에 달할 때 에너지를 저장했다가 수요가 가장 높을 때 공급하는 방식으로 네바다 전력망에 필요한 용량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가치를 낮 시간 외로 확장하고,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지원하게 된다.
블룸버그NEF(BloombergNEF)에 따르면, 아마존은 지난해 10.22기가와트(GW)를 계약하며 2025년 세계 최대의 기업 청정에너지 구매자 중 하나였다. 이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700개 이상의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투자했으며, 이는 40GW 이상의 탄소 무배출 에너지 용량에 해당한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