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한국전자제조산업전(Electronics Manufacturing Korea)'과 '2026 오토모티브월드코리아(Automotive World Korea)'가 지난 4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전자제조·자동차·스마트팩토리 산업을 아우르는 이번 통합 전시회에는 전 세계 25개국 25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리드케이훼어스·케이훼어스·스마트제조혁신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SMT·PCB, 반도체 패키징, 시험·검사·계측, 스마트팩토리, 로봇, 그린팩토리 등 전자제조 전반의 첨단 기술과 함께 자동차 전장, 자율주행, 친환경차,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이 한자리에 펼쳐졌다.
다우데이타, Ansys 전자기장·구조·유동 해석 솔루션으로 설계 시뮬레이션 역량 제시
다우데이타가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글로벌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Ansys의 전자기장·구조·유동 해석 솔루션을 선보였다.
다우데이타는 1992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IT 전문기업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와 온·오프라인 결제시스템을 아우르는 IT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utodesk, Microsoft, VMware, Ansys 등 20여 개 글로벌 벤더와 파트너십을 맺고 1,123개 비즈니스 파트너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공공·교육 분야 1만 3,000여 고객사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다우데이타는 Ansys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세 가지 축으로 구성해 소개했다. 전자기장 해석 분야에서는 고주파 전자기장 해석 도구 HFSS, 전자기·전기기계 해석 도구 Maxwell, SI/PI 분석 도구 SIwave, 전자 냉각 해석 도구 Icepak을 전시했다. 구조 해석 분야에서는 범용 구조 해석 솔루션 Mechanical, 충돌·충격 해석 도구 LS-Dyna, 전자 신뢰성 예측 도구 Sherlock, 다물체 동역학 해석 도구 Motion을 선보였다. 유동 해석 분야에서는 범용 CFD 솔루션 Fluent와 CFX, 이산요소법(DEM) 기반 입자 해석 도구 Rocky를 함께 전시했다.
데이터랩스, Minitab 기반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스마트팩토리 품질 혁신 선보여
데이터랩스가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Minitab 기반 통합 데이터 분석 플랫폼과 실시간 품질 관리,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선보였다.
데이터랩스는 50년 이상 글로벌 산업 현장에서 검증된 Minitab을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품질 개선과 AI 분석을 선도하는 전문 기업이다.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통계 교육, 컨설팅, 맞춤형 분석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데이터랩스는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전시했다. 'Minitab 솔루션 센터'는 제조 데이터 수집부터 시각화, 통계분석, 대시보드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석 솔루션이다. AI 기반 분석과 협업 기능을 통해 품질 개선과 공정 최적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시간 품질 데이터 수집·SPC 자동화 솔루션 'Prolink'도 함께 전시됐다. Prolink는 검사 장비, 측정기, PLC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해 실시간 품질 모니터링을 구현하는 스마트공장 솔루션으로,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이상 징후를 즉시 파악하고 품질 관리와 공정 안정화를 지원한다.
이 밖에도 디지털 트윈 기반 이산사건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Simul8'이 소개됐다. Simul8은 제조 공정과 운영 시스템을 모델링해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수행하며, 병목 분석과 자원 최적화를 통해 공정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도구다.
알파글로벌, 친환경 PCBA 세정·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로 품질 신뢰성 강조
알파글로벌이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친환경 PCBA 세정 장비와 IPC 규정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 자동 초음파 세정 장비를 선보였다.
알파글로벌은 1993년 창립 이래 친환경 장비 공급을 목표로 PCB·패키지 세정 장비, 초음파 세정 장비, 레이저 솔더링·마킹 장비,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 컨포멀 코팅·디스펜싱 장비, 셀렉티브·로봇 솔더링 장비 등을 폭넓게 공급하고 있는 전자제조 공정 장비 전문 기업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품인 친환경 PCBA·SMT·패키지 세정 장비는 친환경 물을 세정제로 사용해 로진, 노클린, 수용성 등 모든 타입의 플럭스를 세정하는 장비다. 세정부터 헹굼, 이온 오염도 측정, 건조까지 일괄 자동으로 처리하며 100% 컴퓨터 컨트롤 방식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IPC 규정 PCB·패키지 이온 오염도 측정 장비도 함께 전시됐다. 이 장비는 IPC TM650 2.3.25 규정 및 ROSE 테스트 방법에 따라 PCB·패키지 표면에 잔존하는 이온 물질의 양을 정밀 측정하는 장비로, 방산·우주항공·철도·자동차 전장·통신·반도체·의료기기 등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적용된다.
부스 한편에는 'Clangsonic' 자동 초음파 세정 장비도 전시됐다. PCB, SMT·패키지, 정밀 금속 부품의 초음파 세정을 수행하는 장비로, 오염물의 종류와 세정 조건에 따라 모듈 형태로 장비를 구성할 수 있다. 세정 바스켓의 상하 움직임으로 세정 효과를 높이며, 세정액 순환 및 여과 기능도 탑재했다.
유라, 자체 개발 전장 설계 솔루션 'CADvizor'로 와이어링 하네스 설계 혁신
유라가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자체 개발한 전장 설계 솔루션 'CADvizor(캐드바이저)'를 선보였다.
유라는 자동차 와이어링 하네스의 핵심 소재인 전선, 커넥터, 릴레이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전장 부품 전문 기업이다. 차세대 친환경 하이브리드·전기차용 고전압 케이블, HEV/PHEV 커넥터, 충전 커플러, 버스바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설계 솔루션과 제조 공정 관리 솔루션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품인 CADvizor는 자동차 E/E(전기·전자) 와이어링 하네스 설계에 특화된 클라우드 기반 CAD 솔루션이다. 기존 와이어링 하네스 설계가 CAD가 아닌 드래프트 수작업에 의존해 도면 오표기, 산출물 재사용 불가, 프로젝트 관리 부재 등의 문제를 안고 있었던 데 반해, CADvizor는 유라가 가장 복잡한 와이어링 하네스 구조물에 직접 적용해 성능을 검증한 솔루션이라는 점이 차별점이다.
CADvizor는 설계 전 과정을 Concept→Design→Development→Instruction의 4단계로 체계화했다. CADvizor Request(설계 요청 관리), CADvizor Logic(회로 설계), CADvizor Voltage(전압 강하·배선 보호 시뮬레이션), CADvizor MFG(제조 도면), CADvizor Topology(하네스 배치 구성 최적화 시뮬레이션), CADvizor Work(작업지시서 자동 작성), CADvizor DataPortal(설계 라이브러리 관리) 등 모듈별 기능을 갖추고 있다. CATIA 3D 인터페이스와의 연동도 지원한다.
유라에 따르면 CADvizor 적용 시 회로 설계 생산성 30% 증가, 설계도 검증 시간 90% 절감, BOM 산출물 제작 속도 90% 절감, 설계 품질 50%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H사 적용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설계 효율이 40%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네스 관련 전용 라이브러리 약 200만 개 이상을 무상 제공하며 매주 업데이트하고 있고, 3시간 교육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할 만큼 직관적인 UI/UX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 자동차 조명 설계·시각 시뮬레이션 솔루션으로 전장 설계 역량 공개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 코리아가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자동차 조명 설계 분석 소프트웨어 'LucidShape'과 인간 시각 기반 시뮬레이션 솔루션 'VisionSym'을 선보였다.
키사이트 테크놀로지스의 광학 솔루션은 빛의 모든 측면을 모델링하는 통합 설계 도구를 제공하며, 광학 엔지니어로 구성된 전문 기술 지원팀을 통해 고객이 우수한 광학 제품을 신속하게 시장에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품인 LucidShape은 자동차 조명 시스템의 광학 성능과 배광, 스타일링을 신속하게 분석하는 3D 조명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다. 인터랙티브 설계 도구와 강력한 시뮬레이션·분석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표준 조명은 물론 동적 조명 애플리케이션까지 폭넓게 대응한다. 빠른 사전 타당성 검토(Feasibility Study)와 가상 프로토타이핑, 규정 기반 가상 시험이 가능해 실물 시제품 제작 없이도 설계 검증을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ucidStudio, FunGeo, Visualize Module 등 핵심 모듈을 통해 복잡한 광학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설계·시뮬레이션·시각화할 수 있으며, 맞춤형 스크립팅, 광경로 추적(Light Path Tracing), 심층 광데이터 분석 기능도 지원한다.
VisionSym은 운전자 시야,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인간 시각 기반 시스템을 평가하는 시뮬레이션 솔루션이다. 조명 설계가 실제 운전자의 시인성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검증할 수 있어, 자동차 전장 설계 단계에서의 품질 확보를 지원한다.
테스트링크, 고속 펄스 발생기·다채널 오실로스코프 등 전자 계측 솔루션 라인업 소개
테스트링크가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고속 펄스 발생기, 고속 신호 측정용 오실로스코프, DC 전원 공급 장치, 다채널 오실로스코프, 프로브 등 전기·전자·통신 분야 계측 솔루션을 선보였다.
테스트링크는 전기·전자·통신 관련 분야의 계측기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기업으로, 고객의 측정·시험 환경에 맞는 최적의 제품을 추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Active Technologies, PicoScope, Zeroplus 등 글로벌 계측 장비 브랜드의 제품을 폭넓게 취급하며, 자체 브랜드 프로브 제품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테스트링크는 전자 제조 현장의 핵심 계측 장비를 중심으로 부스를 구성했다. 고속 펄스 발생기는 반도체·전력 전자 소자의 스위칭 특성 평가와 고속 디지털 회로 시험에 활용되는 장비이며, 고속 신호 측정용 오실로스코프는 고주파 과도 현상과 신호 무결성을 정밀하게 포착·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DC 전원 공급 장치는 전자 부품·회로 시험 시 안정적인 전원을 제공하는 필수 인프라 장비다. 다채널 오실로스코프는 복수의 신호를 동시에 관측·비교할 수 있어 다중 회로 기판이나 복합 시스템의 디버깅에 적합하며, 프로브는 오실로스코프와 측정 대상을 연결하는 핵심 액세서리로 측정 정밀도와 신호 충실도를 좌우하는 요소다.
텔레다인 르크로이, 12비트 오실로스코프·오토모티브 이더넷 솔루션으로 전장 시험 역량 제시
텔레다인 르크로이가 한국전자제조산업전 2026에서 12비트 고정밀 오실로스코프와 오토모티브 이더넷 테스트 솔루션, 프로브, 파워 서플라이 등을 선보였다.
텔레다인 르크로이는 1964년 설립된 글로벌 전자 계측 장비 전문 기업으로, 복잡한 전자 신호의 측정·분석·검증에 특화된 오실로스코프와 프로토콜 테스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미국 뉴욕 체스트넛 리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국 지사인 텔레다인 르크로이 코리아는 1998년부터 국내 시장에서 활동해 왔다.
이번 전시의 핵심 전시품인 12비트 오실로스코프는 일반적인 8비트 분해능 대비 16배 높은 전압 분해능을 제공하는 고정밀 측정 장비다. GaN, SiC 등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자의 스위칭 특성 평가, 고속 디지털 신호의 무결성 검증 등 정밀 측정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낮은 노이즈 플로어와 높은 신호 충실도를 갖춰 미세한 과도 현상까지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BASE-T1S 오토모티브 이더넷 테스트 솔루션도 함께 전시됐다. 차량 내 전장 네트워크가 기존 CAN·LIN 버스에서 이더넷 기반 고속 통신으로 전환되면서 오토모티브 이더넷의 물리 계층 적합성 시험과 프로토콜 분석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텔레다인 르크로이의 솔루션은 이러한 차량용 이더넷 통신의 신호 품질과 프로토콜 적합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이 밖에도 텔레다인 르크로이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통 모드 제거비(CMRR)를 갖춘 고전압 광학 절연 프로브와 전력 분석용 프로브, DC 파워 서플라이 등을 함께 전시하며 전자 제조·자동차 전장·전력 전자 분야의 통합 시험 환경을 제시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이동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