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장 한눈에
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감과 전일 해외 증시 강세에 힘입어 KOSPI·KOSDAQ 모두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KOSPI는 전기전자·금융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1.40% 상승한 5,858.87로 마감했고, KOSDAQ도 전기전자·기계장비 업종 강세로 +1.64% 오른 1,093.63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1,483.8원(+9.1원)으로 5일 만에 약세 전환했으며, 국제유가(WTI)는 99.22달러(+1.38%)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종목 분석

한미글로벌 — 원전 공사관리 '첫 레퍼런스', 해외 수주가 핵심
한국에서 원전을 짓는 건 한수원이지만, 그 거대한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예산 안에서 진행되도록 관리하는 전문 기업이 따로 있다. 한미글로벌이 바로 그 역할을 하는 건설사업관리(CM) 전문기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한미글로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46,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 30,700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50%다. 목표주가는 12개월 예상 BPS 23,417원에 목표 PBR 2.0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핵심 뉴스는 신한울 3,4호기 사업관리지원용역 낙찰이다. 지난 3월 24일, 한미글로벌이 총 3개 경쟁업체 중 낙찰자로 선정됐다. 낙찰금액은 약 40억원, 공사기간은 56개월이다. 금액 자체는 크지 않지만, 국내 '신규원전' 프로젝트 관리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경력이 향후 체코·사우디·베트남 등 해외 원전 CM 수주의 필수 자격증 역할을 한다.
다음 관전 포인트는 해외다. 체코 원전 하도급 계약이 진행 중이고, 미국·베트남·사우디·튀르키예 등 한전/한수원의 해외 원전 수주 파이프라인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해외 매출은 전체의 절반 이상(미국 48.9%, 영국 22.6%, 사우디 14.5%)을 차지하며 지역 다변화가 잘 이뤄진 구조다.
기아 — 2030년 413만 대 판매, '하이브리드 시대'로 전략 대전환
"전기차만 만들겠다"던 시대는 지났다. 기아가 CEO Investor Day에서 보여준 것은 철저히 '시장이 원하는 것을 만들겠다'는 현실주의 전략이다. 한화투자증권은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245,000원을 유지했다. 현재 주가 150,500원 대비 상승여력은 62.8%다.
2030년 글로벌 413만 대 판매(연평균 5.4%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파워트레인 믹스다. 지난해 CID에서 EV 비중을 30%로 잡았지만, 이번에는 24.2%로 낮추면서 EV 목표 대수를 20.5% 줄였다. 반면 하이브리드(xHEV) 비중은 26.6%로 확대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비중을 47%까지 끌어올리고, 유럽에서는 EV 비중 66%를 유지하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한다.
자율주행 전략에서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센서 표준화와 대규모 데이터 축적을 강조했다. 다만 2029년 Lv2++ 자율주행 양산 적용 로드맵은 GM·리비안의 2028년 계획 대비 다소 늦다는 평가도 있다. 주주환원은 배당 25%+자사주 10%를 유지하며, 배당수익률은 약 4.8%다.
오늘의 테마 — 5G/6G·통신장비주 일제히 상한가

코스닥 시장에서 5G/6G·통신장비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네이블은 유무선 융합 통신 솔루션 기업, 빛샘전자는 광선로 부품과 통신기기 생산 기업으로 국내 3대 통신사를 주요 고객으로 두고 있다. 에이스테크는 기지국 안테나·RF 부품, 기산텔레콤은 통신기자재, 대한광통신은 광통신 케이블 전문기업이다.
배경에는 엔비디아가 GTC 2026에서 광반도체를 AI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지목하고, 엔비디아와 노키아가 차세대 6G 기술 공동 개발 및 1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발표한 것이 촉매로 작용했다. AI 데이터센터 간 초고속 데이터 전송을 위한 광통신 장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테마 전체가 동반 급등한 것이다.
다만 이들 종목 대부분은 증권사 리포트가 발간되지 않는 소형주로, 실적 대비 주가 급등폭이 크다. 테마주 특성상 급등 후 급락 패턴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실제 수주나 매출 성장 확인 여부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4월 10일 증시 상세

KOSPI 전일 해외 증시 강세와 미·이란 휴전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장중 아시아 증시 전반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기전자(외국인 +1조2,315억원)와 금융(+957억원), 화학(+718억원) 업종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집중되며 상승폭을 키웠다.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대형주(+1.4%), 중형주(+1.1%), 소형주(+1.9%) 모두 상승했으며, 의료·정밀기기(+3.9%), 운송·창고(+3.3%), 섬유·의류(+2.5%) 업종이 강세를 주도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1조1,021억원)이 순매수한 반면, 기관(-2,938억원)과 개인(-1조2,282억원)은 순매도했다.
KOSDAQ 전일 나스닥 강세 등의 영향으로 전기전자·기계장비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반등했다. 운송·창고(+3.4%), 의료·정밀기기(+2.6%), 금속(+2.6%) 업종이 상승을 이끌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931억원)이 순매수, 외국인(-50억원)·개인(-823억원)은 소폭 순매도했다.
해외 증시 미국(다우 +0.6%, 나스닥 +0.8%), 독일 DAX(+0.1%), 일본 니케이(+1.8%), 대만 TWI(+1.6%), 상해종합(+0.5%), 홍콩 HSI(+0.6%) 등 대체로 강세. 국제유가(WTI) 99.22달러(+1.38%), 브렌트유 95.92달러(+1.17%)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