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 가공용 마이크로비트 전문기업 네오티스가 AI 고성능 반도체 확산에 따른 PCB 고도화 수혜를 본격적으로 반영하며 실적 개선을 이뤘다.
네오티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87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4.8% 증가했고, 매출은 전기 대비 26.5% 늘었다.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난 셈이다.
이번 실적 성장은 AI용 고성능 반도체 적용 확대에 따른 고다층·고집적 PCB 수요 증가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PCB의 비아홀 가공에 사용되는 마이크로비트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부문 매출이 큰 폭으로 확대됐다.
PCB 다층화가 진행될수록 마이크로비트 사용량은 구조적으로 증가한다. 가공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마모 속도와 교체 주기가 짧아지는 특성이 있어, 단순 물량 확대를 넘어 고정밀·고내구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이는 제품 믹스 개선으로 이어지며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현재 네오티스는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AI용 고성능 반도체 확대 적용에 따라 고객사의 마이크로비트 물량 요청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생산량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부 라인은 주말 특근이 진행될 정도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네오티스는 설비 증설에 나선다. 올해 1분기 신규 설비를 도입하고, 7월에는 추가 설비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고정비 부담 완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네오티스는 PCB 고도화 흐름이 단기 이슈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확산과 함께 고다층·고집적 PCB 채택이 구조적으로 확대되면서 마이크로비트 중심의 성장세가 2026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술 고도화와 설비 확충을 병행하며 시장 확대 국면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