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핀글로벌은 미국법인이 에이전틱 AI와 비전 AI를 결합한 제조 인텔리전스 솔루션 ‘액셀비오(AccelVeo)’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조 산업은 설비 장애, 공정 이상, 숙련 인력 부족, 실시간 가시성 부재 등으로 운영 효율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이 선보인 액셀비오는 이러한 제조 현장의 복합 문제를 자율적으로 분석하고 최적화하는 지능형 자율 운영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제조 현장의 비정형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문제 감지, 우선순위 지정, 해결 방안 도출,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공장 내 설치된 카메라로 수집된 설비·공정·작업자 영상을 비전 AI가 24시간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에이전틱 AI가 우선순위를 설정해 최적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통합 대시보드를 통해 관리자는 생산, 품질, 자재, 안전 관련 알림을 한눈에 확인하고 즉시 조치할 수 있다.
주요 기능은 ▲비전 AI 기반 실시간 데이터 분석 ▲설비 이상 예측 및 운영 최적화 ▲작업 표준 준수 모니터링 ▲에이전틱 AI 기반 업무 우선순위 설정 ▲지속적 AI 최적화 등이다. 특히 액셀비오는 생산 중단 없이 8주 이내 도입이 가능하며, 시간 단위로 공정 데이터를 학습해 개선 사항을 스스로 추천하고 적용한다.
김써니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 대표는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베스핀글로벌 미국법인은 빠르게 성장해 지난해 약 10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액셀비오는 북미 제조 산업의 폭발적 성장 잠재력을 뒷받침할 핵심 AI 버티컬 솔루션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팅 베스핀글로벌 CTO는 “액셀비오는 기존 고객사의 시범 도입을 확정하고, 개발자와 기획자를 대거 영입해 단 6개월 만에 출시했다”며 “기존 AI 솔루션이 단편적인 정보 제공에 그쳤다면 액셀비오는 에이전틱 AI와 비전 AI의 결합으로 운영 효율, 안전, 품질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