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바이오벤처 글로벌 진출 지원...협력 채널 다각화

2025.10.10 15:31:09

이창현 기자 atided@hellot.net

 

중소벤처기업부는 10월 8일부터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BIO Japan 2025’와 10월 13일 스웨덴 고텐부르크에서 개최되는 ‘Nordic Life Science Days(NLS Days)’에 중기부 지원 바이오벤처들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BIO Japan은 34개국에서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고 2만2000건 이상의 파트너링이 이뤄지는 아시아 규모의 바이오 행사다. 중기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가독성과학연구소, 충북테크노파크, 경북테크노파크와 함께 국내 바이오벤처 30개사가 참여하는 통합관 ‘K-창업기업 생명공학관(Startup@BIO관)’을 운영한다. 올해는 DCI Partners, 오츠카제약, 베링거인겔하임 등 일본 및 글로벌 벤처투자사·제약사가 참석하는 투자유치(IR) 행사와 컨퍼런스를 연이어 진행한다.

 

참여 기업 중에서는 중기부와 쇼난아이파크가 공동 지원하는 해외실증 사업 참여 기업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유스바이오글로벌은 일본 Human Life Cord와 공동 연구개발 및 합작투자회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입셀은 10일(금) BIO Japan 주최 측이 여는 ‘The Pitch of Bio Japan’에서 한국 대표로 발표한다.

 

 

NLS Days는 매년 메디콘 밸리 지역에서 열리며 1500명 이상이 참석하는 북유럽 바이오 파트너링 행사로,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강점이 있다. 중기부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럽 내 첨단재생의료 상용화를 지원하는 CCRM Nordic과 공동으로 바이오벤처 10개사를 선발해 참가를 지원한다. 행사 기간 중 스웨덴 바이오 혁신 생태계 방문 지원 등 현지 밀착 지원도 병행한다.

 

박용순 기술혁신정책관은 “일본을 중심으로 한 국내 바이오벤처의 글로벌 진출이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국제공동 기술개발 등 지원이 확대되면 성과 창출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유럽 등으로 협력 채널을 다각화해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Copyright ⓒ 첨단 & Hellot.net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