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즈업 세줄 요약]
ㆍAI 시대 데이터 폭증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데이터 관리 전략 제시
ㆍ스플렁크 AI 어시스턴트, 자연어 기반의 편의성과 자동화로 보안과 운영 효율 동시 상승
ㆍ한국 시장에서는 기업의 데이터 전략 고도화와 AI 도입 확산 적극 지원할 계획 밝혀
디지털 회복탄력성의 중심에 서다
스플렁크 코리아가 26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스플렁크 리더십 포럼(Splunk Leadership Forum)’ 미디어 행사를 개최하고, AI 기반 데이터 관리 전략과 사이버 보안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AI 시대 급증하는 데이터 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를 주요 주제로 다뤘다.
이날 행사에는 스플렁크 AI 부문 총괄 부사장 하오 양(Hao Yang)과 스플렁크 코리아 최원식 지사장이 직접 연단에 나서, 글로벌 기술 트렌드와 국내 시장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하오 양 부사장은 AI와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업 보안과 운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스플렁크의 AI 솔루션이 이를 어떻게 지원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특히 스플렁크가 강조한 키워드는 '디지털 회복탄력성'이다. 복잡해진 디지털 환경에서 장애 상황에도 빠르게 대응하고, 운영 중단 없이 비즈니스를 지속할 수 있는 역량이 곧 기업의 경쟁력이 된다는 설명이다. 하오 양 부사장은 “2025년은 AI 도입 성과에 대한 구체적 ROI가 요구되는 전환점”이라며, “스플렁크 AI는 정확한 데이터 기반 탐지·조사·대응을 통해 생산성과 보안 역량을 함께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스플렁크가 규정한 데이터 관리 규범은?
이날 공개된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규범’은 AI 시대 데이터 전략의 변화를 반영한 것으로, 데이터 계층화(Tiering), 데이터 재사용(Reuse), 데이터 연합(Federation)이라는 세 가지 원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스플렁크에 따르면, 이 방식은 저장 비용을 절감하고 보안 사고를 줄이며, 데이터 접근 속도와 거버넌스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AI 통합의 실제 효과에 대한 조사 결과도 발표됐다. IT 및 보안 전문가의 98%가 AI 도입 이후 데이터 관리가 더 쉬워졌다고 답했으며, 85%는 AI가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충분한 데이터 다양성과 양을 확보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최원식 스플렁크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 기업은 보안 강화와 동시에 운영 효율성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며 “스플렁크는 시스코와의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AI 기반의 디지털 회복탄력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스플렁크는 ‘AI 어시스턴트’ 기능을 강화해 보안 위협 탐지부터 대응까지 전 단계를 자동화하며, 자연어 기반의 인터페이스로 사용성을 높이고 있다. SPL(Splunk Processing Language) 작성을 돕는 AI 지원 기능, 옵저버빌리티 분석 에이전트, 보안 분석 자동화 도구 등도 함께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저녁에 열릴 ‘스플렁크 리더십 포럼’의 사전 미디어 행사로,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심층적인 기술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스플렁크는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AI 역량 강화와 데이터 전략 수립을 위한 협업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