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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로그디바이스, 하이빅스 인수 이어 추가 투자 감행한다

신규사업 진출 위한 추가행보, 지난 달 인수한 하이빅스에 추가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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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팹리스 기업인 하이빅스를 인수한데 이어, 추가 투자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BW 인수를 위해 추가적으로 17.5억 원 투자 진행한다. 확보된 자금은 전기자동차, 자율주행차, AI, IoT, 자율주행차 등에 특화된 박사급 반도체 개발인력 보강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관계사들과의 시너지를 위해 하이빅스 연구소를 바이오로그디바이스가 위치한 광교 본사에 옮기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이번 하이빅스 투자가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닌 장기적, 전략적 투자임을 알렸다. 최근 서울대 전기공학과 출신의 김정권 박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본격적인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나섰다. 김정권 박사는 코아로직, 삼성전자 서울대학교 반도체연구소를 거친 반도체 설계 부문의 전문가다. 

 

최근 디스플레이 패널은 해상도와 프레임 레이트가 증가되고 있다. 하이빅스는 상승된 대역폭을 수용하는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를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개발한 뒤 TSMC 등의 파운드리를 통해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하이빅스는 디스플레이용 고속 인터페이스를 직접 개발하며 대형 반도체 설계자산(IP) 회사 납품하고 있다. 

 

하이빅스는 팹리스 반도체 공급으로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의 팹리스 반도체는 대부분 모바일, 태블릿, 노트북에 사용되는 OLED에 사용되고 있다. 55인치 OLED 패널 기준으로 100만 대를 만들 분량을 모바일로 환산하면 약 3억 원대로 늘어난다. 

 

하이빅스는 패널 구동용 시스템반도체는 패널의 특성과 규격에 긴밀하게 대응하기 위해 고객사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가지며 차세대 고속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다.

 

신규 고속 인터페이스 시장에 대한 탐색과 연구 개발도 꾸준히 진행한다. 특히, 대량의 시각 정보를 이용하는 자율주행 차량용과 높은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통신 분야에 대해 초점을 모으고 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 관계자는 “이번 추가투자를 통해 매출과 수익성이 좋은 OLED향 팹리스 반도체 설계인력을 보강 및 우수한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AI와 최근 메타버스로 대표되는 복합 증강현실 시스템반도체를 개발할 계획이다”며, “기존 카메라 사업과 배가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로그디바이스는 지난 달 하이빅스 지분 58.75%를 44.8억 원에 인수하며 OLED, 팹리스 반도체 사업에 진출을 알린 바 있다. 하이빅스에 추가적 투자를 이어갈 것이며, 현재 진행 중인 시스템 반도체 개발, 공급을 통해 2022년에 1000억 원, 2023년까지 30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이룬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전 세계 팹리스 업체 매출이 반도체 시장에서 3분의 1을 차지한다고 전망됐다.  반면 종합반도체기업(IDM)의 올해 매출 성장률은 매우 더디다. 

 

종합반도체 분야가 전년 대비 6% 성장한 265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팹리스 업계는 10년 사이 2배 이상 성장했다. 퀄컴, 엔비디아, AMD 등이 대표적인 팹리스 기업이다. IC인사이츠는 "팹리스 시장이 향후 5년 동안 전체 IC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30% 초반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시스템반도체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2466억 달러로 메모리반도체(1638억 달러)보다 1.5배 이상 크며, 8천여종의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돼 특정 산업 경기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정적인 시장이며 산업 특성상 반도체 설계 등에 박사급 고급 인력이 절대적으로 요구되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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