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 코코넷(대표:차정훈)는 지난 12일, 자사의 MKUH-400 RFID 태블릿 일체형 리더가 강화된 조달청 물품관리용 RFID 휴대형 리더의 성능 시험 규격(2017년 5월 개정)에 대한 인증 시험을 최초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달청은 물품관리업무를 RFID 기술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조달청 물품관리 업무는 RFID 물품관리시스템(rfid.g2b.go.kr)에서 이루어지는데 개별 물품에 물품 정보가 입력된 전자태그를 부착하고 RFID리더기를 통해 무선 인식하여 업무를 처리하고 그 결과를 자동으로 시스템에 입력하도록 한다. RFID 물품관리시스템은 물품관리포탈(국가기관용, 공공기관용, 조달업체용)과 휴대형 리더기로 구성되어 있고 이 휴대형 리더기를 통해 물품의 취득, 재물조사, 처분까지의 물품관리 전 과정을 나라장터, 디지털예산회계시스템(d-Brain), 전자자산처분시스템(on-Bid)와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물품관리용 RFID 기기 시험규격이란 이러한 시스템에 사용되는 전자태그, RFID 휴대형 리더, RFID 태그 프린터의 성능을 규정하는 시험규격으로 조달청 공식 규격으로 국가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는 RFID 시스템 제품에 대한 최소한의 표준 규격과 성능에 대한 가이드라인이다. 조달청이나 RFID 물품관리를 이용하는 국가기관에 전자태그나 RFID 휴대형 리더, 또는 RFID 태그 프린터를 납품하고자 하는 업체는 모두 이 시험규격에 의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IoT기술지원센터에 테스트 의뢰를 하고 공정하게 시험을 받아 시험보고서를 발부받아야 한다.
최근 2017년 5월, 이 시험규격이 개정되었다. 가장 변화가 큰 부분은 RFID의 휴대형 리더다. UHF RFID의 표준을 준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표준 규격시험 부분은 큰 변화가 없으나, 리더의 실제적인 읽기 성능을 판단하는 성능 시험부분이 전부 바뀌었다. 변경된 사유는 기존의 시험을 통과한 리더가 실제 업무에 사용되었을 때, 성능이 기대보다 많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다양한 읽기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시험항목으로 개정되고 추가되었다.
실제 태그 읽기 성능 부분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항목으로 단품 인식률과 복수인식률로 나누어져 있던 부분이 복수 인식률 하나의 부분으로 통합되었으나, 복수 인식률의 거리가 강화되었다. 즉, 0.5m에서 100%와 1.5m에서 95%의 시험이 1.5m에서 100%와 2m에서 95%로 강화된 것. 또한 객관적 리더 성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도 추가되었는데 EIRP 최대 출력 시험과 수신 감도 시험이다. 이 시험규격의 합격 기준은 RF 출력은 (EIRP) 27dBm 이상이며, 수신감도는 -60dBm 이하이다.
개정된 인증 시험을 최초로 통과한 제품은 MKUH-400 RFID 태블릿 일체형 리더로써 8인치의 대화면을 탑재하고 정품 Window10이 설치된 고성능 제품이다. 코코넷 차정훈 대표에 따르면, MKUH-400은 기존의 PDA 타입의 휴대형 리더기보다 큰 화면은 사용자가 쉽게 UI(User Interface)를 조작할 수 있게 하며, Window OS를 통해 친숙한 사용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기존의 블루투스 기반의 휴대형 리더기들은 태블릿이나 노트북과 리더기를 별도로 들고 다니므로 사용자의 두 손을 모두 사용해야 하고 관리의 어려움이 있는 반면, MKUH-400은 태블릿 PC와 리더기를 일체화 시키고 경량화 하여 한손 만으로도 쉽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5200mAh의 대용량 착탈식 배터리를 채용함으로써, 오랜 시간 동안 사용자가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배터리도 시중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 제품, Li-ion 26650을 사용하여 제품의 단종 등으로 추가 배터리를 구매하지 못했던 이전 타사 제품들의 단점을 보완하였다.